정시등급 3등급 정도 나오는 앤데 게임개발자가 너무 하고싶어
몇달전에 갑자기 하고싶어서 시작한거긴한데 몇달간 독학해보면서 정말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싶이 즐겁게 배우고있어
근데 지금 고3 수험생이다보니 수능 공부를 놓고 게임개발을 배우고있는거라서 몇가지 걱정+의문이 생김
1. 대학(컴공과)를 가는게 얼마나 도움이될까
2. 대학 네임벨류는 어느정도 지분을 지니고있을까
3. 인디게임은 마케팅과 재미 어느쪽 지분이 더 클지
첫번째는 그냥 순수한 의문점인데, 물론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그 과만의 환경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해
예를들면 비슷한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얼마나있을지, 게임개발 실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등등...
두번째 의문점은 혹여 인디게임개발으로 도저히 못 먹고살겠다 싶으면 취.업을 목표로 할 수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대학간판이 크게 작용하는지 궁금해...
만약 이미 게임을 여러개 출시해서 수익화를 해본 경험이 있으면 큰 가산점이 될까해서
마지막으로 인붕이들의 주관적인 의견을 들어보고싶은데 인디게임판은 과연 마케팅이 더 크게 작용하는걸까 재미가 더 크게 작용하는걸까?
사실 본심은 그냥 지금까지 해온 공부에 의존해서 점수유지 정도만하고 당장 게임개발을 하고싶음 근데 부모님은 인서울 대학에는 무조건 들어가라고하는 상황이라 진짜 그렇게하는게 좋을지 궁금해 (에초에 게임개발에 재미붙고나서 하고있던 공부에 눈길조차 안 감...)
이 갤에서 이런질문하는거 별로 안 좋아보여서 안 하려고 했는데 여러 인디개발자들 이야기 들어보기엔 여기만한 곳이 없는거 같아서 질문해봤어....실례가 됐다면 미안해...
당장 게임 개발을 하고 싶어하는건 도피성 선택임 정신 차리고 공부해라
나도 객관적으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인생 살면서 주체적으로 이렇게 파본 영역이 없어서 도피성은 아닌거 같아... 만약 도피성이였다면 전부터 공부에 크게 저항이 있었어야 하는데, 또 그렇진 않았거든....
대학부터 - dc App
대학을 안 가려는건 아니고 본문에 적은 의문점들 때문에 지금 공부에 다시 돌아가질 못 하겠어....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머리에 박혀야 다시 집중 할 수 있을거 같아서...
인맥이라는게 중요함. 그리고 대학 좋은데 가서 보험 들어 놔야지. 인디개발로 먹고 사는거 진짜 진짜 극소수다.
걍 공부하고 대학가서 시간많으니까 해라
공부해야할때 너처럼 도피성으로 다른거 끄적이다가 인생 망한 애들이 세상에 널리고 널렸음 걔들도 당시엔 너처럼 자기 확신이 가득해서 실수를 저질렀지 자꾸 가치부여 하지 말고 정신차리고 공부해라 6개월 밖에 안남았다
좋은 학교 가면 인디겜 개발에도 도움받을 수 있어 난 학교에서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몇백 지원받아서 내가 직접 개발 못하는 부분 외주개발 넣고, 그걸로 데모버전 완성해서 이런저런 지원사업 넣는데 큰 도움이 되었음 학교와 인디겜 개발이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학교 진학도 열심히 하는 걸 추천해
내가 말을 좀 잘못해서 다들 대학을 안 가겠다고 받아들인거 같은데 난 양자택일을 하고자하는게 아니야... 단지 대학수준에 따른 환경이 얼마나 나한테 영향을 줄지 궁금해서 그 점에 대해 답변을 받고싶었어...
마케팅은, 어쨌든 게임개발도 상품을 파는 일인 만큼 매우 중요하지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도, 그런 게임이 있는 줄 모르면 구매할 수가 없으니까 유행하는 장르 라이크 게임을 만들때도 물론이고 틈새시장을 노리는 마이너한 재미의 독특한 게임 역시, 열심히 홍보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
사실, 진학 준비하는 단계에서, "대학 가는 게 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 대학을 포기한 게 아니더라도 사실상 포기한 거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기 쉬워... 나도 "대학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은것보다도, 인디게임 만들고 싶은 열정만큼, 좋은 대학 진학하는 데 투자하면 인디겜 개발해나가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
하무튼, 인디게임 개발도 창업이라고 놓고 보면, 괜찮은 대학에는 이런저런 창업 지원 활동도 많고, 선배 창업자들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도움도 많아 나도 대학 선배에게 좋은 업체 추천받아서 게임 음악 외주 진행하는 등, 이런저런 도움 많이 받았고 대신, 대학은 고등학교랑 다르게, 능동적으로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면서 신청하는 사람이 이득을 보는 구조야
대학의 이런저런 프로그램들 잘 찾아서 신청하고, 교수님들 통해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선배들도 알아보고 하면, 분명 빈손으로 인디게임 개발 도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
결국 내 말은, 인서울 유명 xx대학교 이런 이름보다도, 그 대학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누리는 게 중요하다 이거야. 아무리 좋은 대학 가도, 그런 기회들 안찾아보고, 동기랑 술이나 마시면 의미가 없겠지
진심어린 조언 정말정말 고마워... 당장 지금부터 컴터에선 손을 떼고 공부에 집중하도록 할게!
이런 귀한 정보들 머리에 꼭 박아놓고 있을게.... 고마워 진짜....
좋은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그 대학의 프로그램을 잘 찾아서 누려야 한다는 걸 명심해 개발이랑 직접 상관없지만, 우리 학교는 무료로 해외 봉사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이런저런게 많았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개발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대학을 통해 그런 경험을 충족해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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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에서의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이 결국엔 크게 중요하구나... 이런 글 쓴 것도 나름대로 찾아보고나니 학.벌이 안 중요하다는 식의 이야기도 꽤 있길래 혼자서 헷갈리게 돼버려선 써본거야 그래도 질문하고나니 뭘 해야할지 확실해진거 같아, 좋은 말 고마워
내가 진짜 너무 어린 질문을 하고있었구나... 덕분에 대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명확하게 안거 같아... 현실적 조언 진짜 정말 고마워.....
수능까지 반년 남았지? 남은 기간동안 공부 빡세게해서 좋은대학 간다음에 거기서 학1점 다 좆까고 게임개발에 올인해도 됨 너가 정말 게임 개발이 하고 싶다면 ㅇㅇ 졸업학1점만 넘길 정도로 저공비행 하면서 살아서 졸업장만 따도 됨
반년 남은 수능이랑 개발 공부의 우선순위도 못정하는 애가 게임 개발은 잘도 하겠다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는 모르겠는데 글에서 정시 등급 말했으니까 정시로 생각해서 말한다 고3 3월 모고가 3등급 정도 나온거 같은데 그정도면 그냥 학교 공부 계속 하셈 지금 공부 그만두면 등급 떨어짐 그러면 인서울도 못갈 수도 있음 그리고 대학은 중요하다고 봄 좋은 대학 나오면 그만큼 질 좋은 인맥을과 경험을 만들 수 있음 그러니까 남은 6개월 그냥 공부 ㄱㄱ 원하는 대답 아닐 거 같긴 한데 지금 상황에서는 학교 공부하던게 맞는거 같다 - dc App
아니야 난 어느쪽이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쪽을 선택하고자 해서 글 쓴거야 이런 조언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공부에 전념해볼게
너가 순수히 인디게임만으로 무조건 100%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대학이 아니라 그냥 지금 당장 학교 때려쳐도 됨. 그런데 1%의 불안함이라도 있으면 대학 가야지 대학도 안 가고 인디겜에 올인했는데 인디겜 개발 망하면 바로 막노동 알아보러 가야 됨
대학 가면 동아리로 개발팀 구할 수 있지 혼자하면 팀 어떻게 구할건데? 대충 구인글만 며칠 올려도 대졸에 개발 경력있는 개발자 구할 수 있는데 겉보기에 공부하기 싫어서 대학 안 간 것처럼 보이는 고.졸을 팀원으로 받아주는 곳이 있다면 그 팀은 멀쩡한 팀일 가능성은 매우 낮음
그리고 여러개 게임 출시해서 수익화 해본게 가산점이 되는거? 너가 혼자서 100만 다운로드 게임 만들어서 매월 몇억씩 벌어본거 아니면 1천~1만 다운 따리 게임 100개 1000개를 만들든 얘는 그나마 게임 만들어 본 적 있구나 정도의 메리트 밖에 없음. 어차피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은 조직에 잘 적응해서 힘든거 꾹 참고 자기 할 일 잘 하면서 일정 맞출 수 있는 사람이지 혼자서 개발차력쇼 하는 사람이 아님
게임잡에서 종종 출시한 경험이 큰 메리트가 되는거마냥 말하는 경우가 있던데 그것도 결국 부풀려진 이야기구나....
다른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이 있다면 그건 메리트가 되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한 건 별로 도움 안 됨. 경험담임
당장 인갤 주딱도 낙성대 아님? 말 다했지
무조건 ㄷ학간판이지 뭔소리하냐? 처음느껴보는 감정? 그거 그냥 처음입문해서 그래 누구나 다그럼 다 처음에 깔짝대는거는 쉽고 재밌음 그다음이 깊고깊은 심해로 가는과정이지 걍 너가 어리다는 증거 나중에 ㅊ업까지 생각한다고? 그럼 닥치고 대학 간판이지 대학 간판 없이 인디만들어서 성공? 그게 쉬울거 같냐 그렇게 하려면 굶어 디져도 그냥 이판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 없으면 안됨 그 각오가 끝까지 유지될지도 보장안되는거고
뼈때리는 소리 고마워.....
대학 간판이 좋으면 나중에 다른 게임말고 다른길로 가고싶어도 그냥 간판 하나로 도움된다 인생이란 진짜 모르는 거라 지금은 생각지도 못했던 길로 가고 있을수도 있음 뭔가 하나에 무작정 올인치려는 건 걍 어려서 그럼 어려서 실패에 대한 생각같은거 없이 무조건 자기는 성공할거라고 착각하거든 누구나 그렇고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실패자들도 시작했을 때 너처럼 성공할거라고 생각하고 올인쳤던 사람들이라는걸 명심해라
3등급이면 게임학과 직행이 가장 빠른 루트. 지금 만들고 있는건 쓰레기면서 현실도피임. 인서울 컴공 아니면 게임학과가 답
1. 학과는 어떤식으로든 도움이 됨. 개발 동료를 만들든 그들의 지인을 소개받든... 학교네서 배우는건 전적으로 네 재량이지만, 인맥은 중요함 2. 취1업 생각중이면 압도적으로 지분 높음, 그거아님 글쎄다 3. 둘다 큼. 마케팅은 네 게임을 사게 만들고, 재미는 네 게임을 환불하지 않게 만든다. 경중을 가릴수 없음
나도 너같이 생각하고 고3때 공부랑 개발 둘다 했다가 지금 재수중임 너 마음 백번 이해하는데 공부랑 개발 둘 중 하나만 잘하기도 힘들어.. 한번만 다시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