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시 버튼만 누르면 나도 스팀 출시할 수 있다...만, 21일날 누를거임
2022년 10월 13일 스토브에 얼리액세스 출시한 후 지금까지 성적표. [위가 판매버전, 아래는 데모버전]
거의 1년 가까이 지났는데, 이정도 벌고 아사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스토브 기간독점을 무슨 1년 가까이나 했냐고 물어볼 수 있다.
스토브와 계약을 맺을 때 난 4주동안 스토브 기간독점으로 알고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대화를 나눠보니 "정식출시 이후 4주까지" 기간독점이더라고?
그 때 이의를 제기했어야 했지만...
스토브가 지금은 미연시 등 특정 장르에 크게 치우친 느낌이 있고, 스팀에 비해 아무래도 유저 수도 적긴 하지만,
심의 대행이나 슬데생 같은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스토브 출시를 희망하는 인붕이들도 여럿 있을거임
오랫동안 이어진 독점 계약 기간이 끝난 기념으로, 스토브 판매 데이터라도 공유해보겠다.
우선 출시 초 데이터를 보자.
10월 13일 출시 이후 한달동안이, 우리 게임 상점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던 기간이야
기간 독점 계약에 대한 어드벤티지로, 스토브 측에서 언론사에 보도자료도 뿌리고, 이런저런 마케팅을 해줬기 때문인데,
판매 수를 보면, 정작 구매 전환률은 그다지 높진 않았다는 걸 볼 수 있어.
그렇게 한달동안 점점 방문자 수도, 구매율도 낮아지다가, 11월 17~20일 지스타에서 전시회를 진행했어
인원을 파악하진 못했지만, 부스에 적어도 수백명 단위는 왔다고 추정되는데, 상점 방문이나 구매로는 전혀 이어지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어.
그에반해, 12월 16일부터 열린 버닝비버 전시회에서는, 스토브 주관 전시회라 그런지 구매율이 증가한 걸 볼 수 있는데,
전시회와 시너지를 노린 건지, 이 기간동안 스토브 측에서 게임 쿠폰을 발행해줘서, 우리 게임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거든.
그래서 전시회 자체의 영향을 가늠해보긴 어렵네
그 이후로는 오프라인 전시회는 없었고, 구매율도 바닥을 찍는 중에, 종종 스토브에서 우리 게임 쿠폰을 발행할 때 한번씩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위 지표들에서 구매율이 높게 나온 부분들은, 전부 스토브 쿠폰 발행 기간이라고 보면 되고,
심지어 지난 7월 20일에 진행한 정식 출시 업데이트도, 게임 판매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했다 ㅋㅋ;
지금 진행중인 방구석 인디게임쇼 온라인 전시 역시 아무런 영향이 없고
스팀가서라도 열심히 하도록 하자....
몇명 팀이야 ? 1인개발 아니지 안오?
졸업작품으로 시작한거라 왔다간 사람들은 꽤 많은데, 지금 개발인원은 나랑 그래픽 1명
그래도 팀원 월급 걱정 없었다는게 다행이네
와 100명 !
지금이라도 가격 낮춰라...
정가가 14.99 언저리면 아이작 할로우나이트 엔터더건전 이런애들이랑 동급이란 소리임 문경새재는 세일 안한 상태에서도 10달러 미만으로 내려가야함 더 내려가면 더 좋고 출시세일도 최소 20%는 먹여야댐 내가 왠만하면 걍 지나가는데 이거는 진심으로 하는 조언임
난 그냥 가격 놔두라고 하고 싶다. ㄹㅇ 가격이라도 개발자 맘대로 해야지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 위시리스트 눌렀습니다. 연관 추천 알고리즘에 잘 뜨시고 판매량 매출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시기를 바랍니다!
스토브 독점계약하면 스팀페이지도 미리 못만드는거겠네. 늦어도 출시 몇달전부터 위시리스트 쌓아야 하는데 그건 너무 뼈아픈데
정확하게는, 스팀 출시를 위해선 미리 페이지를 공개해야 하는 만큼, 스팀 페이지를 만들고 공개로 설정한 건 스토브 측에서 인지했음에도 막진 않았어. 다만 독점이 기간독점이란 걸 내가 말하면 안되서, 넥페같은 스팀 행사는 포기했지
가격은 2만원대서 +- 얼마 해봤자 큰 영향은 없음. 그것보다 스토브 이용자층이 좀 한쪽으로 쏠려있기도 하고 패키지겜 시장이 원래 좀 힘듬 특히 울나라는 더하고
정보 공유 감사감사!! 엘레강스하다!! 스팀에서 대박나서 피자100판쏘길 기다리마!! 화이팅
꾸준히 일지도 올리고, 댓글 반응도 괜찮고, 종종 정부지원/상금도 받고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스토브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인디 쉽지 않네요.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지인 이야기인데 렌파이 엔진으로 비주얼 노벨 만들어 스팀에 게임 올려서 팔았는데 스팀 등록 비용 만큼도 안벌려서(스팀은 게임 등록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이 금액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 등록 비용을 돌려줍니다.) 게임을 무료로 뿌렸더니 1만명이 다운로드 받아갔다고 게임 만드는거 그만두고 싶다고 했던 분이 있었죠 어딜가나 안팔리는 작품은 정말 힘들어요
경험이 없는 만큼 마케팅이 가장 어려운듯..!
스토브 자체 파이가 적음. 스팀에 발매하면 훨씬 더 팔릴거임 영어 번역은 되어 있나요?
영어는 했습니당
스팀은 이제 시작이죠 콘텐츠 잘 보강하고 퍼블리셔 구해서 콘솔 가셔야죠 꼭 콘솔까지 게임을 내놓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귀중한 경험담 공유 고마워~ 스팀가서 대박나보자! 화이팅! - dc App
근데 저 겜 정도면 국내 인디판에서는 이미 출시 전에 충분히 홍보 된 것 같음... 그래서 국내에서 살만한 놈든 다 산거 아닐까 함... 스팀에서 잘되길 빌어야지
문제는 스팀에 저런게임 한 900개는 있을듯
이런 정보 공개하는거 쉽지않은데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