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ốt nhất theo thời gian thực bị từ chối.
实时最佳被拒绝。
실시간 베스트를 거부합니다.
Tốt nhất theo thời gian thực bị từ chối.
实时最佳被拒绝。
아니 사진 진짜 엄청많이찍었는데 원본화질 리사이징하기가 귀찮아서 그대로 올렸더니
사진 10장만 넘어가도 막 에디터에서 버벅거리고 그러길래 엄청 자세하게 썼던 후기 그냥 싹 밀고 간단하게 쓰겠음 ㅈㅅ
행사는 금 토 일 이렇게 3일 진행되었는데 난 일요일에 공부해야 해서(담주랑 다담주 시험이고 다담주 금요일은 기말고사ㅠ)
토요일에만 참여함. 메인 행사는 매일 오후 6시까지 하고, 6시부터 10시까지는 afterhours gaming이라고 몇몇 부스만 열어놓음.
전시는 전체적으로
(메인 스테이지) ---------------- (게임 부스) --------------- (보드게임 부스) ----------- (머크 판매 부스)로 나뉘어져 있었고
0. 메인 스테이지에선 코스플레이 대회, 스트리머 초대석(인터뷰나 게임플레이 구경)을 진행,
1. 게임 부스에선 내가 아는 몇몇 게임 + 지역 개발자들이 만든 인디게임 전시
2. 보드게임 부스에선 매니아들이 직접 만든 보드게임 전시
3. 판매 부스에선 지역 아티스트들이 손수 만든 작품들 + 분명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떼왔을거같은 물건들 팔았음.
스테이지는 이런 느낌? 오전에 일찍 오면 참가자들끼리 롤 ARAM 대회같은것도 할 수 있었는데
나는 학교다니고 여친은 일때문에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그런거 못했음 ㅠ
코스프레 퀄은 ㄹㅇ 진짜 멋있긴 하더라. 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ㄹㅇ임
그리고 코스프레까진 아니지만 이런 게이머들이면 알법한 소소한 포인트 복장한 사람들 진짜 많아서 보는 재미도 있었음 ㅋㅋ
게임 종류는 꽤 다양했는데, 의외로 인디게임들이 많았어서 난 의외였음.
전시 소개 영상같은걸 봐도 대부분 스트리머나 코스플레이어 위주로 나오길래 그게 메인인가? 싶었는데
지역 인디게임들을(디스코드도 따로 있고 활발하더라) 따로 빼다가 소개하는 구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었고
여러 대학교들이 자기 학교 이름 내걸고 출품한 게임들이 다양해서 각각 보는 맛이 있었음.
근데 게임제작 특화 과가 아니라 컴공이라 그런가... 재미는 없었음 ㅈㅅ ㅠ
VR 게임도 있었고
아 북미사람들 마리오카트랑 스매시브라더스는 못참거든요ㅋㅋ
실제로 장치를 푸는 게임도 있었는데 이걸 뭐라 부르는진 모르겠음.
Nerds라고 남녀노소 좋아하는 캔디가 있는데 이거 엄청 큰 바구니에 담아서
그냥 사람들 알아서 가져가라고 나눠주고(난 2개챙김)
철권8 부스도 있었고.. 돌아가는 컴터가 한 10대는 넘을 정도로 컸는데 최대한 다른 사람 앞모습 안나오게 자르다 보니까 이렇게 됨 ㅈㅅ
(나는 못해봄 ㅠ 줄 너무길어)
고스트버스터즈 매니아들이 코스프레한채로 자기들 컬렉션 전시하면서 모금 진행하는 곳도 있었음.
사람들하고 얘기 나눠 보니까 진짜 좋은 사람들이더라. 그리고 고스트버스터즈 관련 게임을
그 시절 하드웨어에 맞춰서 전시한게 되게 깨알같았는데 내가 해본 게임도 있는 거 보니까 반가웠음
(AVGN에 똥겜으로 소개된 작품도 있었음)
요건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만든 작품을 아케이드에 연결해서 오락실 게임처럼 하게 둔 장치인데
저 CLACK이라는 게임 둘이서 하면 진짜 개재미있더라
그리고 무려 고도로 만든 게임임;; 로딩하자마자 고도 로봇 로고 뜸
...고도의 역습은 이미 시작됐고
고도 붐은 온다...
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고도펀치
====그리고 아래는 굿즈들----
보드게임 구간은 구조상 다른 사람들이 안 나오게 찍을 수가 없어서 한 장도 안 올림 ㅈㅅ
========================================
========================================
그리고 이게 인갤에 후기를 공유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데,
전시된 게임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음. 어떤 것은 나만의 생각이라 동의하지 않을 거고
어떤 것은 게이머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라 공감이 갈 거임.
이번에 게임들을 전체적으로 하거나 구경하면서 공통점을 느꼈는데
0. 친절한 게임이 인기가 많다
철권8은 보니까 버튼 하나만 계속 눌러도 국콤정도는 자동으로 나가는 거 같더라고?
그리고 게임 중에 팁이 뜬다든가 하는 디테일이 철권 태그2까지밖에 안해본 틀딱 입장에선 신기했음.
왜냐하면 내가 알던 철권은 하는 사람만 하는 완전 고인물게임이었고 그게 태그2에선 엄청 심해져서
콤보를 아느냐 어떤 조합을 고르느냐가 게임 승패를 결정지을 정도였으니깐.
그리고 인디게임들 중에서도 불친절한 게임들은 줄이 길지 않았음.
특히 제작자의 고집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임들이 몇 개 있었는데.. 옆에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길래
겨우겨우 꾸역꾸역 보스까지 잡고 일어섰음..
그러면서 대화를 나눴었는데 그분도 그 점을 알고 계시더라. 인디게임 제작자면 공감하는 얘기겠지만
게임을 만들며 수없이 테스트해봤을 제작자가 느끼는 게임의 난이도와,
그 게임을 처음 해보며 정을 붙여야 하는 플레이어의 체감 난이도는 다르다는 것?
제작자는 게임의 메카닉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온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지 알지만
플레이어는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 전에 폐사할 수도 있을 거 같았음 (내가 거의 폐사할뻔함).
보스 패턴은 그래도 계속 죽어가면서 익숙해지니까 깰 수 있었는데
조작법은 어 왜 이렇게 했지? 싶을 만큼 적응이 안됐어.
솔직히 조작만 내 생각대로 됐었어도 클리어 타임 반으로 줄었을 거임.
예전에 커비 개발자가 자기 강의 영상에서 조작법은 어느 정도 정해진 문법을 따르는 게 좋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암묵적으로 플랫포머 장르에서 게임패드의 남쪽 버튼은 점프이고
슈팅 게임의 오른쪽 트리거는 발사라고 합의하고 있듯, 너무 독자적인 조작법은 몰입을 떨어뜨리는 거 같음.
1. 같이 하는 게임은 그냥 재밌다
Catrophy Trail(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24060/Catrophy_Trail/)이라는 게임도 해봤는데
별거 없는 게임인데 재미있음. 여기저기에서 경험해 본 맛이라 새롭진 않았는데
익숙한 맛을 비벼놓으니까 그냥 맛있음.
게임 룰은 코옵으로 수레를 끌면서 길가에 놓인 물건들을 수레에 싣고
길목에 난 퍼즐을 해결하면서 최대한 많은 물건들을 마을로 가져오는 방식임.
퍼즐도 그냥 게이머들이면 딱 보고 아 이거네 싶은 것들이었고
물리 기반 게임플레이 특유의 골때리는 상황들이 발생하는 점도 어디선가 본 맛이긴 했음.
근데 조작법이 상당히 난해하고 제작자가 어떻게 하면 재밌는 상황이 나오는지 아는 듯한 인상이 들었음.
예를 들어 조작이 WASD이동 스페이스바 점프인데, 물건을 집는 기능 자체가 조작에 할당되어 있는 게 아니라
마우스 왼쪽 클릭 = 왼손 쥐기,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오른손 쥐기라 그냥 물건 집는것만 해도 재밌음.
(점프로 올라갈 수 없는 언덕은 동키콩 게임처럼 왼손 오른손 번갈아 쥐며 올라가야함)
그리고 동료 플레이어를 뒤에서 붙잡은다음 끌고다니거나(뒤에서 잡히면 동료 플레이어 팔은 나한테 안 닿기 때문에 저항 못함)
부서지는 오브젝트들을 활용해 트롤링을 하는 깨알 재미도 많았음.
물건들도 그냥 다 똑같은 게 아니라 닭의 경우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양손으로 잡아서 패대기쳐 기절시킨다음 수레에 넣는다든가
오카리나는 손에 든 채로 불 수 있다든가 하는 디테일이 있었음. 여기서 야숨처럼 상호작용까지 있었으면 엄청 재밌었을 듯.
덧붙여 개발자랑 얘기하다가 원래 이 게임이 16인 플레이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16인 플레이는 너무 정신없어서 재미없다고 했음. 이유를 생각해 봤는데 배틀로얄식 경쟁게임이면 몰라도
협동게임에서 사공이 너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기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너무 플레이어가 많으면 정작 내 플레이에 집중이 안 되니깐.
암튼 갓겜이니까 출시하면 꼭해보셈.
정식 버전에선 타임어택 없이 자유롭게 맵 돌아다니면서 마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출시할 거라고 그럼.
2. 고양이는 신이고 무적이다
예전에 인갤에서 인디겜은 캐릭터 고양이로 만들기만 하면 최소 망하진 않는다는 유머글을 봤었는데
그게 유머가 아니라 진실이었던 거임;;
작년에 지스타 인디부스랑 버닝비버 갔을 때도 무슨 게임의 절반 가까이가 고양이 또는 마녀길래 이게 트렌든가 싶었는데
그게 트렌드가 아니라 진리였던 거임;;;
고양이가 친숙한 동물이기도 하고 귀엽고 똑똑한 이미지가 있고 의인화했을 때 별로 어색하지 않아서 그런가
사람 캐릭터였어도 하등 상관 없었을 캐릭터들마저도 다 고양이더라.
3. 게임의 외적 퀄리티가 생각보다 높지는 않아도 된다
투박한 감성이 유효한 북미라 그런가 특유의 센스가 느껴지는 그림체라든가
매니악한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많았음.
물론 최종 버전이 아니기 때문에 마감이 부족하거나 버그가 발견되는걸 플레이어들이 감안해주는 듯.
보기엔 별로인데 줄이 긴 게임 해보니까 확실히 재밌더라.
보기엔 그럴듯한데 노잼인 게임들이 있으니 그 반대가 있는 건 당연한가 싶기도.
암튼 폴리싱에 너무 시간을 쏟지 않아도 플레이어들은 그냥 아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4. 편의성이 갓이다
옛날 비디오게임들은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어렵다 = 계속 죽는다 = 그래도 한다 = 실력이 는다 = 깬다 =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
로 대표되는 보상 체계가 당연했기 때문에 게임이 불친절해도 응~ 무지성 리트 박치기하면 그만이야~가 됐는데
요즘엔 비디오게임 공급이 넘쳐나는 세상이고, 재미있는 게 굳이 비디오게임 외에도 많기 때문에
지나치게 어려우면 응~ 삭제하고 환불런하면 그만이야~로 되어 버리는 거 같음.
당장 나만 해도 블러드본 분위기에 반해서 샀다가 죽고 한번 더 죽으면 돈 다잃어버림 + 걍 똥손이라 어려움
극복 못하고 폐사해버렸으니깐.. 근데 환불은 또 못함 ㅠ
반대로 엄청 재미있게 했던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게임의 난이도도 기본적으로 적당했고
마상 상태에서 아이템을 먹을 수 있는 편의성 하나만으로 되게 쾌적했던 경험이 기억남.
갓겜으로 칭송받는 레데리2가 그래서 난 별로였음. 물론 게임플레이 자체는 갓겜 ㅇㅈ인데
서랍 하나씩 느릿느릿하게 뒤지는게 답답해주금
개인적으론 굳이 이런 면에서 현실성 챙기는게 '재미'있는가? 싶음.
만약 현실성 챙길 거였으면 수류탄맞고 딸피됐는데 붕대 감는다고 건강해지는것도 말이 안되고
플랫포머 게임에서 맨몸으로 내 키높이만큼 점프하는것도 말이 안되니깐.
그러고 보니 레드 오어 낫에서 다리 다쳤다고 발차기 못하거나 이동속도 느려지는거 생각나네
중간 회복 기능도 없는 게임에서 굳이 그런 식으로 게임 흐름 방해하는 현실성 챙겨야 하냐고
현실성 챙길거였으면 대원이 총맞은 시점에서 바로 후송가야되는거 아니냐고
5.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인디 게임 개발, 특히 1인 개발은 엄청 고독한 과정임이 틀림없긴 하고
나도 게임 만들면서 느끼는 회의감, 불확실성, 고독감 이런 감정들이 창작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했었음.
근데 전시된 겜들 보면 대부분 디스코드로 소통하고 서로 밀고 당겨주고 도움 주고받으면서
전시까지 온 작품들이었음.
사실 뭐든 그렇겠지만 어느정도 내 노력이 깃든 걸 꽁꽁 싸매기만 하면 아무도 영원히 모를 거고
혼자서 고민해 봤자 정답이 나오는 경우도 드무니까 더욱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음.
당장 나만 해도 인갤에 똥글 많이 올리면서 도움 많이 받았고
반대로 나도 다른 인갤러 개발일지 보면서 도움 주거나 플레이어로서의 피드백을 건네기도 하니깐.
보니까 우리 지역 인디게임 개발자 디스코드에서 연말마다 게임잼 하던데
일 스케쥴이랑 겹치지만 않으면 게임잼 참여해 볼 생각임
고도는 이미 일상 곳곳에 뿌리내렷따... 고도의 시대는 아무도 막을 수 업서
고도가 전 세계를 지배한 시대... 독재와 감시가 일상화된 세상... 이제 만족하십니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분 안정기로 올라선 것 같은데 파딱시켜도 될 듯
좋은 글 올려줘서 고마워!
알바는 게시글에서 특정 문구나 사진을 제외하여 실베로 보낼 수 있다
자네, 마작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나? 구련보등? 아니야. 이렇게 사람 4명 모으는 거야.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어요.
영화 속 대사긴 한데,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말임 ㅋㅋㅋ 멀티플레이 게임은 재미있지만, 사람 모으고, 유지하는게 힘들다는거 생각하면 1번은 인디에서 노리기 어려운 요소라고 생각함
고양이는 진리
근데 전시된 겜들 보면 대부분 디스코드로 소통하고 서로 밀고 당겨주고 도움 주고받으면서 전시까지 온 작품들이었음. ==> 한국에도 이런 디스코드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