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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공짜인데다 초보가 한발 내딛는데 있어서는 도움 받아도 크게 상관 없고


외국 그 플랫폼 강의들은 할인 엄청 자주 그리고 세게 때리니 똥 밟아도 타격 적은데


오늘 떡밥이 된 강의는 액수가 너무 컸다.







'겨우 가격 갖고 그러냐 비싸면 안 들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1. 실제로 강사 수준과 강의 내용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갈리는 상황


2. 전세계인 대상 영어로 진행하는 지구 단위 시장보다 훨씬 작으니 어떻게든 수강생 한명이라도 더 붙잡으려는 국내 시장


3. 위의 2번 상황의 연장선으로 사회 여기저기에서 벌어지는 교묘한 바이럴들과 쌓여가는 사람들 스트레스


4.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고 가뜩이나 다들 많은 것들 내던지고 힘들게 하루하루 싸우는 사람들 모인 갤인데 경기는 악화되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요즘은 다 불미스러운 소식들로 시끄럽고


5. 그래도 같은 업계 같이 힘든 처지니까 나 하나 챙기기 힘들어도 내 옆의 인붕이 똥 밟거나 통수 맞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걱정도 되기도 하고 (어제 있었던 직원 고용 논쟁도 이런 이유 조금 있었다고 생각)







여러 이유들이 갤에 조금씩 쌓여가던 상황에서 납득하기 힘든 고액 강의로 작은 불꽃 튀면서 퍼퍼펑


터진김에 말해보자 누구는 "너 인마 평소에 이거 서운했어", 누구는 "새끼들아 OO라더니 니네가 ㅁㅁ해봐라 XX 보여봐라",


누구는 "응 너가 △△해서 그런거야~"







앞으로 갤 불타는 빈도와 강도 모두 잦아지고 강해질 것 같음


나열한 원인들은 완장들이랑 인붕이들이 노력한다고 해소되는 것들도 아니니까





그리고 걱정된다. 인갤 같은 공간이 없거든


레딧 가거나 오프라인 그룹 찾거나 디스코드 들어가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 사람들 모이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 


일이 잘 안풀리면 언제든 컴이나 폰으로 들어와서 다른 인붕이들 똥꼬쇼 하는거 보면서 


웃거나 공감도 하고 성과내며 뚜벅뚜벅 걸어가는 애들 보면서 용기와 감동도 얻고 


공들여서 올려주는 유용한 정보들도 얻으면서


나를 조금이나마 쉽게 환기시킬 수 있는 다른 곳이 상상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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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들어 하는 인붕이들 보면 어디 잠깐 여행가거나 재밌는 게임이라도 하면서 쉬고 오라는 격려들 해줘 왔잖아?


일하는 도중 잠깐 잠깐 들르는 인갤이 미니 여행, 미니 게임 플레이처럼 


작지만 자주 그리고 쉽고 접근성 좋게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곳인데 갤 죽을까봐 무섭다..




즐거운 금요일 밤 그리고 토요일인데 야식도 먹고 늘어지게 늦잠도 자면서 기분 풀자


찝찝해도 조금씩이나마 털어내고 가는 것도 성공하는 인디 게임 개발자의 필요 조건 중 하나 아니겠어?


쓰다보니 이리저리 말한 것들은 많은데 가장 전하고 싶은건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보고 싶다


다들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