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안와서 글 읽다가 괜히 내가 긁혀서...
그리고 정말로 남들이 아쉬워서 하는 말이 맞는지 안믿겨서
쓸까말까 고민 참 많이했음

실제로 그 사람이 몇년간 노력해온 결과물을 거의 완성한것도,
그 결과물을 정리해서 남들에게 공개한것만 해도 그사람이 다 포기하지 않아서 나온 결과물일텐데

그 결과물 다 무시하고 노력도 없이 포기한 사람처럼 말하는게
같이 일하기싫고 어디 폐품처럼 취급하는 게 맞나
남얘기같지 않아서 내가 긁히고 내가 보기 아쉽다

공감능력보다 이상을 냉철히 바라보는거겠지
나랑 성향이 다른 경우인가보지
하고 넘어갈라고 해도 다른사람들이 인정하고 응원한다는 댓글을 보면서
내가 잘못된건가 계속 신경쓰여

나도 게임이 좋다는 열정 하나때문에
몇년간 인생바쳐서 혼자 게임만들고 출시하고
밤새가며 버그고치면서 내 부족한 모습도 보이고
그런 와중에도 주변에서 공격적인 반응과 조언이란 이름의 비난들 겪어봐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테니 익숙해져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누군가 나와 비슷한 작업의 결과물이 이제 곧 보이려 하는데
생각없이 모르면 좀 배우라고
발버둥도 안치냐는 말이 그렇게 쉽게

정말로 그 말을 듣고 힘이 생겨서 더 열심히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나?
조언을 하지 말란 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조언하는 쪽으로 바꿀수는 없나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까, 실제로 그 사람도 자극받고 더 열심히 하게끔 변해서 그런 댓글을 쓴건지 나는 모르겠지만

이런 공격적인 말도 의도가 좋으니까, 정당화되고 남들에게 권유받을만한 행동인가

아니면 내가지금 너무 예민한건가 회의감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