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트레일러 만들 때,
배경 음악 에셋으로 고르고 여기 맞춰서 영상을 편집하면서,
그냥 생각나는 거 다 때려 넣었는데,
2분 34초인가 나오더라.
이게 출시 트레일러 영상인데,
이 갤러리에 게임 소개 글 올렸을 때 누가 그러더라.
몹 리젠만 35초라고.
그런데 내가 이거 만들면서 편집의 어려움을 겪어서 그런가 당장 할 힘이 안 생기더라고.
그래서 일단 다음에 업데이트 할 때 수정하려고 했지.
그러다가 이제 좀 마케팅 이야기 나오고
나도 다시 힘내서 하나하나 점검해나가기 시작했지.
그런데 결국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다른 것도 아니고 트레일러인 것 같더라.
그 생각이 들자 일단 링크해준 영상을 다시 봤어,
이 영상인데, 자막켜고 계속 보니까 그냥 내 영상이 왜 나쁜지 이유를 알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과감하게 몹 리젠이 되는 루즈한 부분을 그냥 날려버렸어.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이 정도면 덜 지루해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그런데 다른 외국 인디개발자들에게도 물어보니까 그냥 로고조차 지루하게 느껴지니
차라리 넣을 거면 뒤에 잠깐 나오게 하라는 거야.
위의 영상에서 로고에 대한 부분을 배제하는 게 좋다는 말은 없었던 거 같아서 그 부분은 그대로 썼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유저들이 초반을 스킵한다는 말이 떠오르더라.
물론 영상 중 후반부에는 느린 도입부로 유저들의 이목을 잡는 방법이 나오긴 하지만
당장 내가 생각 우리 게임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
아무튼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내 영상의 문제점과 어떻게 제작을 하면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 알겠더라.
그래서 오늘 저녁에 이렇게 편집을 했어.
나는 지금 보니까 예전 보다는 영상에서 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유저들에게 전달 해주는 것 같아 보이는데,
영상 길이도 많이 단축되어서 보기 편한 것 같기도 해.
너네들이 보기엔 어때? 그렇게 보여?
그리고 그때 링크 걸어줬던 친구야 진짜 고맙다!
굉장히 기술적인 사람이 만든 트레일러 느낌이긴 해...ㅋ 반복된 장면을 (전투) 다른기술이라고 (스킬종류)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꺼야 칭찬도 반복되면 '피곤'하다는 말이 있잖아 왜ㅋ / 영화 시나리오 쓰는 지인이 있는데 전해 들었던 트레일러 진행기법을 함축해서 간단하게 써주면 / 1. 소개(게임모습) 2. 전개(장르표현) 3.서사(무엇때문에?) 4. 클라이막스 (니게임으로 치면 음악이 딱 고조 되면서 치고박고 싸우는 모습) 5. 완성 (유저에게 어떤 게임이다! 타이틀 띄우기) / 요런식으로 육하원칙같은 기법들이 있어~ 한번 공부해봐. 지금 트레일러는 편집기법만 바꿨지 내용적인 측면이 변한게 아니라서 피드백 남겨주는거야 / 피드백과 별개로 잘 만들었다 게임! 멋있어! 화이팅해!
그렇군! 알려줘서 고맙다! 일단 다시 확인해보니까 그 영상 띄워둔 게시글에 링크가 있더라. 그것도 보고 네가 말한 것들도 한번 찾아볼게.
댓글 저장해야할듯
일단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저 트레일러를 보면 느낄 생각이 아 이게임 컨텐츠가 아무것도 없구나! 일거임 그냥 슥 보기에는 영상 전체동안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짐 보스같은 거라던가 새로운 스킬 선택창이라던가 등등 있는건가? 여러 스킬들을 보여주는건 한 스킬 자세하게 보여준다음 캐릭 위치 한 군데로 고정하고 점점 빠르게 연달아서 넘어가는 씬 하나로 끝내는 방식이 이상적임. 근데 뭐 스킬 종류가 충분하지 않다면 이건 어쩔수 없고 어찌되었든 트레일러에는 게임에 존재하는 컨텐츠들이 뭐뭐가 있는지를 빠르게 요약해서 보여줘야되고 그걸 보는 사람에게 이 장면에서 뭘 봐야되는지도 적어줘야함 디자인을 뭔가 새로하는게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까만 화면으로 전환한다음 살짝 흔들리는 노란 글씨로 - dc App
"보스를 무찌르세요" 하고 보스 장면으로 전환해서 보스 보여주고 뭐 "00개의 다양한 스킬들" 하고 스킬들 보여주교 "00 종류의 몹들" 하면서 몹 쫙 보여주고 이게 그다지 고급지거나 좋은 느낌은 아니긴한데 가장 간단하고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일거임 까만 배경대신 적절한 게임과 어울리는 배경 써도되고 스팀에서 SHOGUN SHOWDOWN 쳐서 트레일러 한 번 보면 참고가 좀 될 거임, 똑같은 감성으로 고급지게 처리한거 보려면 HI-FI RUSH 업데이트 트레일러 보면 될거고 - dc App
두 영상 잘 봤어. 지금 나한테 필요한 부분들만 집었네. '특히 쇼군 셰도우다운'이 내 게임 트레일러를 수정해야 할 방향성이 잘 보이는 것 같아. 점심 먹고 18일 넘어가기 전까지 최대한 수정해봐야겠어. 고맙다!
그 좀피자 때도 그렇고 왠 생존겜때도 그렇고 갤러리에 트레일러 올라오면 거의 대부분 지적되던건데 이상하게 이겜 트레일러에는 아무도 그말을 안하길래 그냥 한번 적어봤었어요. 의견이 반영이 되서 기쁘네요. 데드셀 트레일러도 회사 로고가 맨뒤에 나오죠. 이미 유명한 회사면 몰라도 안알려진 회사에겐 로고는 큰 득이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이제 괜찮은것 같은데 개선할려면 개선할 부분이 계속 나오는군요
있어야 하는가는 모르겠지만 뭔가 글자로 자기 게임 자랑을 살짝 살짝 해야하는데 없는거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