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데모 트레일러와 스팀 넥페
내용물이 투박함에도 사흘이나 걸렸다.
다빈치리졸브같은 편집 프로그램을 처음 다뤄보기도 했고, 스토리보드를 써보는 것도 처음이라 아무래도 작업 효율이 나빴던 듯 하다.
우선은 데모-트레일러인만큼, 현재 결과물을 토대로 얼마나 더 발전시킬지에 집중.
트레일러의 핵심내용은 결국 '따돌림 당하던 소년이 남에게 의지하지않고 스스로 강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나리오가 가볍더라도 결국 게임이 그 시나리오로 흘러가는 이상, 이걸 어떻게든 트레일러에 넣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트레일러에 흔히들 사용되는 '타이틀 카드' 텍스트를 주인공 소년의 속마음으로 표현하여 얘가 왜 스쿼트를 하는지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수십번 보다보니 이 구조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각 장면들의 요소에서 부족함이 느껴진다.
1. 사운드가 이상함. 아직 데모분량 뒤의 보스들에 SE가 완전히 적용되지도 않았고, SE를 여기저기 무료사이트와 에셋에서 가져온거라 고저가 일정치도 않다.
2. 마무리 보스전 장면 3개가 생각보다 덜 자극적이라는 점
3. 텍스트 이펙트 자체가 좀 구려보인다는 점(타입라이팅은 좋아보임)
1은 시간으로 쉽게 해결될 문제지만, 2와 3은 모르겠다.
2는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 지 좀 더 생각해보고, 3은 다빈치리졸브 관련 블로그나 영상들을 좀 더 참고해봐야겠다.
오는 스팀 넥페가 10월 중순. 이제 1달정도 남았다.
게임 출시전까지 가장 많은 위시리스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넥페 이전에 트레일러를 다시 완성시킬 계획이다.
1.스팀페이지 및 넥페, 러시아어 관련 고민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49080/_/

Just Squat is a shmup and visual Nobel game that focuses on boss fight by growing up a boy. Grow the boy by encountering various events at the gym and school, and push Babel out with all your might! The difficulty of boss fight and the boy's growth will be determined by the exercise you choose!
store.steampowered.com
스팀페이지 퇴짜를 4번?정도 먹은 끝에 결국 통과해냈다.
5번만에 겨우 통과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디씨인사이드-인디게임개발갤에서 스팀의 '데모'페이지는 본편과는 다른 '데모'만의 특징이 있어야 한다는 피드백 덕이었다. 데모에선 뭐가 제한되고 뭐가 안되고 이런 내용 말이다.
사실 스팀측에서 퇴짜를 놓으면서 '님 게임 설명에 너무 메인게임 이야기만 있음' 이렇게 얘기하긴 했었는데, 나는 이 '메인 게임'이라는게 '게임 플레이'를 의미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게임 플레이 말고 뭐 스토리나 아트, 음악 이런 부가적인 설명도 포함하라는 줄 알고 계속 이상한 수정만 하고 있었던 것.
메일로도 '검토자님, 님이 말하는 메인 게임만 있다는 게 대체 뭔소리야?' 하고 물어봤었는데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주진 않더라.
그리고 스팀페이지를 열고 보니까, 예상 외로 러시아쪽에서 많이 방문하길래 놀라웠다. 게임이 아무래도 마초적인 성격이 강해보여서 그런걸까?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이렇게만 지원할 생각이었는데 러시아어도 추가해야하나 고민된다. 아무래도 한두푼 드는 문제가 아니라서, 스팀 넥페의 결과를 보고 더 언어를 추가할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2.사운드 관련(beep사운드 이벤트할당, 다이얼로그 시퀀스, audacity 와와 설정)
캐릭터들이 말할 때 언더테일 처럼 beep거리는 사운드를 추가했다.
다이얼로그시스템 에셋과 텍스트 애니메이터 에셋을 같이 사용중인데 나중에 까먹을 게 분명해서 자세히 기록.
0.Beep음성을 출력하는 개체를 만듦.
1.다이얼로그 텍스트 패널에 추가한 textAnimator의 typewriter 컴포넌트 OnTypewirtherStart()에서 '현재 대화정보를 가져오는 함수'를 호출
2.Beep이 출력되어야 하는 textAnimator의 typewriter을 참조하고 내장된 이벤트 리스너인 onCharacterVisible에 Beep(char)함수 구독
3.해당 onCharacterVisible은 char을 인자로 받기 때문에, char에 따라 원하는 사운드 출력 가능. 좀 더 텍스트가 심화된 게임에서 문맥에 따라 감정에따라 차별화된 음성 삽입하면 될 듯.
위 기능을 구현하다가 알게 된 건데, Beep방식이 아니라 대화 텍스트가 처음 시작될 때 사운드를 넣고싶다면 그냥 리소스파일의 사운드 파일을 해당하는 대화노드 시퀀스에 드래그앤드랍하면 된다.
나는 이걸 몰라서 일일이 이벤트로 효과음을 넣어줬는데... 미리 좀 알아보고 작업할 걸 그랬다. 데이브 더 다이버같이 Beep이 아닌 텍스트 시작시 음성이 출력되는 방식에도 유용할 듯.
캐릭터들의 beep사운드를 만들 때, audacity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사실 음악에 대해 아예 지식이 전무한 수준이기에 그냥 이거저거 손대면서 대충 감각으로 편집했다.
와와_기계적 울림
와와_노이즈 약화
와와_울림 감소
'와와'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소리의 울림과 노이즈에 영향을 크게 주더라. 이렇게 설정 3개를 번갈아가며 편집한 파일이 많다. Beep같이 짧은 파일외에 긴 SE는 적용하기 전에 더 조정해야 할 듯.
나중에 노트북 바꿔도 다시 써먹을 수 있도록 스샷으로 저장해둔다.
3.해야 할 일
데모분량 중국어, 일본어 적용 및 스팀페이지 중국어, 일본어로 수정
트레일러 개선 및 중국어, 일본어 버젼 추가
헬스장이 북적거리도록 barking NPC들 추가(오래걸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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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나 스팀페이지 한번 보시면서 피드백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위시 추가했어! 화이팅!!
파딱은 항상 친절하구나 (감동)
트레일러 재밌음 ! 스킵안하고 다봤는데 탄막겜 플레이하는 부분에서 영상이 부드럽지 않고 조금씩 끊기네. 영상 fps가 낮은건가? 좀 아쉬움.
재밌었다니 다행이다! 영상이 끊기는건... 개발 노트북이 너무 똥컴이라 그런가 봐... 개발할 땐 괜찮았는대 캡쳐만 하면 말썽이네. 나는 눈이 저거에 익숙해져서 이상한지 몰랐나보다. 피드백 고마워! 탄막플레이는 성능좋은 데스크탑으로 다시 첨부터 찍어볼게!
화이팅이야!
늘 데모 상점 따로 안쓰고 본편 상점으로 돌려서 그게 기본인 줄 알았는데, 데모 상점 따로 설정할 수 있었구나...
홍보?용으로 이게 더 좋다는 말이 있어서 따로 만들긴했는데 캡슐, 설명, 검수 전부 2배로 받는게 좀 불편하긴했음 - dc App
탄막게임에 성장하는 스토리가 멋져요
이 게임 일지는 볼 때마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