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귀향을 만든 GrooveDev입니다.

9월 16일 귀향 출시 후, 지금까지의 일들을 일지로 남기고자 합니다.


귀향은 저희의 첫 개발작이었고, 사실 성공은커녕 관심조차 받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일본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저희가 좋아하는 게임들에서 영감을 받아 짧은 플레이 타임의 공포 게임을 만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게임이 이처럼 큰 이슈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게임을 '파쿠리'라며 비난하거나, 원색적인 욕설과 과도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그림자 복도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고, 틀에서 벗어나려 했습니다만, 그 부분이 충분히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는 저희의 부족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특히 그림자 복도 1, 2에 참여하신 성우님과 원작자분께서 응원 메일을 보내주셨을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귀향을 플레이해 주신 일본과 한국의 스트리머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비록 볼륨이 작다는 아쉬움을 말씀해 주셨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잠시라도 플레이어들이 모든 생각을 잊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그만큼 행복한 순간들도 있었고, 정말 보람찬 경험이었습니다.


두서없는 일지 같지 않은 일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