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을 만들고 있긴한데..
이건 첫 프로젝트라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아서 그렇고
원래 만들고 싶은 게임은 정착지 시뮬레이션 + 생존 시뮬레이션 + 전략 시뮬레이션 + 건설 시뮬레이션 + 타워 디펜스 + 캐릭터 육성 + 자원 수집인데
림월드를 워낙 재밌게 했어갖고..
근데 장르가 많이 섞이면 저 중에서 하나만 보고 입문한 사람들에게 부정적일 것 같음
나부터도 MMORPG하러 왔는데 갑자기 퍼즐, 길찾기, 보물찾기 시키면 개빡치거든
복합 장르는 피하는게 좋을까..
맛있게 섞는게 어렵지
그런건 아무도 모르지 잘만들면 긍정적인거고 못만들면 부정적인거고
역시 그것이 본질인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자기만의 철학이란게 필요한 듯
림월드도 결과물없이 저렇게 말했으면 망한다고 했을 사람이 대부분이었을걸 근데 성공했잖아 아무도모름
림월드는.. 음.. 드워프 포트리스라는 레퍼런스가 있긴한데
각자의 맛을 살리기 or 이도저도 아닌 맹탕
최근에 스트랜디드 에일리언 던을 해봤는데 이상하게 노잼임.. 그래픽도 림월드보다 나은데 어째서
게...게임의 본질은 재미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제일 어렵다고 생각해요... 섞는게 목적이라면 화투섞기만 해도 재미있을거에요... 손에 딱 들어왔는데 삼팔광땡이 어?!
림월드는 모르지만 플젝이 너무 확장되면 완결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커버가능하면 모르겠지만... 아 몰라 화이팅
단순히 장르적으로만 보면 서바이벌류 장르도 많이 쏟아져서 이제 어지간한 고퀄아니면 뜨기 힘들고 림월드류는 만들기 까다롭다 보니까 예전부터 공급이 적은 장르로 유명해서 잘만만들면 뜨기에는 더 쉬울수도
어차피 만들다 보면 힘들어서 몇가지 빼게 되어있음
대부분의 게임 개발사들이 다 하나의 장르에 몰빵하는 이유가 있긴함. 복합적인 요소로 들어가면 게임 볼륨은 당연히 기존보다 커질 수 밖에 없어, 여러 장르의 기능들을 다 구현해야 하니까. 개발 기간도 당연히 더 길어질거고. 그런데 여러가지 장르를 섞어서 직관적이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는 기획적인 역량이 너무 많이 필요해. 자칫하면 게임이 어렵고 직관적이지 않아서 매니아적인 게임이 되기 십상이야. 그러니까 처음엔 장황하게 기획해도 결국 하나에 집중을 하게 되는거임. 나도 이런거땜에 게임 만들면서 여러번 엎어봄
잘섞어서 성공한게임들이 이미 존재하잖아 그런거보면 정답은 없는거임 꼬라박은 겜보면 부정적인거고 성공한거보면 긍정적인거고
타워 디펜스만 빼면 내가 만드는 중인 게임이 약간 비슷한 느낌인데(궁금하면 던전세틀러즈 검색ㄱㄱ). 윗댓 말이 얼추 맞는게 게임 볼륨이 커지기도 하고, 무작정 그냥 다 넣는다고 딱 맞아 떨어지지도 않고 학습적 허들도 높아지는 편이라 기획적 고민도 덩달아 많아지게 되더라고. 다만 꼭 기획적인게 아니더라도 개발적 난이도가 수직 상승하는게 제일 까다로운 부분인 듯 특히 시뮬레이션이라서 더 그렇고ㅠㅠ
"팰월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