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흑백요리사 팀전 보면서
어떻게보면 게임 개발보다 훨씬 권위적이고 와일드한 요리계의 탑리더들이
처음 목표한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것, 통솔할 카리스마, 팀원(경연 대회라서 자신의 직속부하가 아닌 점)을 설득하는 방법,
그리고 어떠한 것이 문제가 되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 등
정말 여러 부분을 보면서 지금의 내 상황과 뭔가 맞아 떨어지는 것들이 "아 내가 이렇게 해야했구나" 라고 감탄하게 돼.
나도 지금 작은 게임 팀의 리더로써 제작을 하고 있지만 개발을 하다보니 어느 부분에서 일정상 불가능한 부분이 생기고, 다른 문제들이 계속 치고들어올 때
내 스스로 포기해버릴 듯한 말을 팀원앞에서 하고, 어쩌지 어쩌지 하는 것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참 내가 멍청하고 부끄러운 짓들을 했구나 느낌.
물론 이 과정이 주둥이만 나불거려선 안되고, 이 요리계의 탑을 찍은 사람들처럼 엄청난 지식이 동반되어야한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고
게임 디자인에 대한 공부도 더 하고 나 자신을 좀 가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함.
혹시 나 같은 고민이 있는 젊은 20-30대 리더가 있다면 흑백요리사 가볍게 한번 봐
나는 그냥 재밌어서 봤눈데 이 글보니까 바로 이해되네 그러게 업계탑들한테 여러가지를 배울수있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