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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얼음병정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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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마블은 여행을 테마로 잡은 게임입니다
라고 할 줄 알았죠?ㅋ
브루마블속 행위를 여행이라 한다면
정말 말도안되는 여행이 따로 없습니다
내가 가고싶은곳이 아니라 무작위로 정해진곳을 가야하고,
갔던 여행지를 몇 번이고 돌기도 하며,
멈추고싶을 때 멈추지 못하고,
재산을 탕진할 때 까지 계속 여행해야 합니다
세상 어느 미친놈도 이런식으로 여행하진 않아요
네. 이 게임의 테마는 여행이 아닙니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 게임이에요
그러니까, 얘랑 같은 게임입니다
배틀로얄과 여행은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왜 브루마블은 여행의 요소들을 게임에 가져온 것일까요?
그 해답은 게임의 룰을 한 번 되짚어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브루마블에서 여행이라는 기호를 모조리 벗겨내고,
오로지 논리성에만 의존해 룰을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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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이해가 되시나요?
그럼 이번에는 여행이라는 기호를 입힌채로
룰을 다시한번 설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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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의 설명과 비교해
이해하기가 어떻게 다른가요?
우리는 흔히들 게임은 현실성이라고 생각하여
현실의 법칙을 게임에 적용할 수록 재미있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표현하는 이미지는
게임구조를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기호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이미지적으로는 FPS에서 상대를 쏘는 행위는
사람을 죽이는 행위이지만
논리적으로는 게임에서 요구하는 특정 지점을 선택하여
성취조건을 만족시키는 행위인겁니다
그러니 조금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닌텐도 리듬히어로와
FPS게임은
사실 같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듬히어로는 기호성이 또렷하도록 구현됐고,
FPS게임들은 그보다 더 현실 재현에 가깝게 구현되어있습니다
구조에 따라
추상적인 기호로 이미지를 입히는 것이 더 유리하거나
현실재현적인 이미지를 입혀 구현하는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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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마블과 배틀그라운드는 머그컵과 도넛의 관계다
이거 진짜 진짜 핵심임... 어떤 행위에서 재미를 느끼는가와 어떤 컨셉에서 재미를 느끼는가를 분리해서 보는거 - dc App
ㄹㅇ 분리해서 안보면 애니팡이 다양한 동물의 대가리를 터뜨리며 즐거워하는 게임 돼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렇게 말하니까 졸라 무섭네 ㅋㅋㅋㅋ 쨋든 이런글 디게 도움된다 앞으로도 간간히 올려줘 - dc App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개추
충격먹음.. 신기하네
폴아웃 vats 모드로 반박 가능
비슷한 생각 한적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거보니까 확 와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