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작업할때마다
머리아프다 어지럽다 허리아프다 눈아프다
거의 맨날 징징거렸는데 그래도 붙잡고 시키면 하긴 하니까 지금까지 같이 했던거 같음

컴앞에 앉아서 오랜시간 개발하니까 당연한거 아닌가 싶고
주말 이틀 쉬고 월요일날 작업 시작하자마자 저딴 소리하는데 패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음
화나는거 꾹 참고 힘내보자고 달래면서 작업했는데 내가 대체 왜 그랬을까?
세상에 지만 힘들고 지만 아프대? 작업량도 내가 4배는 더 많은데

저번에 여기다 글도 쓰고 주변분들한테 상담도 해봤는데
저 사람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지금 자원봉사하냐고 빨리 손절하라고 하시더라고.
프로젝트 진행도가 높아서 작업물을 뺄수는 없고
나중에 출시해서 수익나면 저사람이 완성한 작업물들은 따로 계산해주기로 하고 내보낼까해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도저히 같이 뭘 못하겠음ㅋㅋㅋ
작업량에 깔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혼자서 개발하고 말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다른 팀원들이 저 사람이랑 같이 작업하기 싫다고 불만을 토로할때도 감수하고 계속 같이 했는데 내가 너무 바보같은 판단을 했던거 같아

인간적으로 실망이 커서 사적관계도 아예 손절하려고 하는데
저사람이 지금까지 작업한 작업물 나중에 계산하는 것때문에 연락을 완전히 못 끊는게 아쉬울 따름이야

얘기 들어줘서 고맙고 너희는 좋은 사람들이랑 개발 잘 하길 바랄께
나도 더 잘 맞는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