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선 요약


1. 총괄PD들의 고령화 

2. 주요 타겟 유저도 덩달아 고령화 (메인 타겟연령 5060)

3. 게임을 모르는 실무진






기성게임의 위기가 어찌보면 인디게임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슬그머니 기어와서 푸념 겸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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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그림이


한국 기성게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지휘관이 늙었습니다


게임 산업도 해외 게임 업체랑 끊임없이 다투는


전쟁터나 다름 없는데


박물관에서나 나올법한 옛날방식...


익숙한 방식을 이악물고 고집합니다




짬차고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니


머리는 장식품이고 생각 하는 것을 포기하는 거죠


자기네들 보다 몇년 일찍 나온 갤러그는 옛날 박물관 게임이라 하면서


왜 자기네들이 즐기던 게임들은 


현재 10대 20대한테 딸피 박물관 게임으로 인식이 되는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물어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아직도 서비스 하고 있자나"


"요즘 게임이야 이거 "


...같은 정신 나간 소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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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메- -던-을 즐기던 2030은


2020년대 어느덧 4050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업계 주요타겟층은 4050이었죠.........


그리고 곧 있으면 2025년이 됩니다


2020년대도 절반이 흘러가는 거죠


하아....ㅅㅂ거... 진짜 여기에 맞춰서 주요 타겟층을


5060으로 바꿔야하는 거 아닌가...이런 소리를 회의 시간에 하더군요



몇년 후에는 게임사에서 탑골공원 유저 환갑잔치 이벤트도 할 분위기입니다.




게임사 우리사주에 하나같이 전부 쳐 물려놓고


매일같이 점심시간 밥 쳐먹을 때마다 살려달라 아우성하면서


회의만 하면 회사 못죽여서 안달난 놈년들마냥 ㅈ박는 소리나 하더군요





이러면 꼭 정신나간 힙스터 새끼마냥


아닌데요? 저는 젊은데요? 주요 타겟층 1020 어린 친구들인데요


이러면서 바득바득 우기는 것들도 있던데...다 똑같습니다



1020 애들이 즐겨보는 웹소설이나 만화 제목 아는거 5개만 대보라 하면


입꾹닫 꿀먹은 벙어리 새끼가 됩니다


1020이 어떤 컨텐츠를 소비하는지도 모르는데


주요타겟으로 맞춰서 개발하는 소리를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하는지...





요즘 애들 보는 웹소설들


숨만 쉬어도 레벨업


자고 일어나니 세계최강


딸만 쳐도 만렙 이런거 입니다


노오오오력을 극혐하고 그냥 반복적으로 노가다 해서 성장하는 거 자체에


극한 스트레스를 받는 세대입니다


근데 게임 디렉터라는 딸피가 1020을 주 타겟으로 하면서


게임 레벨 디자인에 노가다 요소를 잔뜩 넣네요?




그렇게 눈귀 닫고 지꼴리는대로 게임 출시하고


 게임 쳐망해놓고는 어 이상하다? 게임이 왜 망할까요?

이럴 때마다 진짜 쥐어박고 싶습니다






뉴스 기사마다


요즘 애들 문해력이 떨어져서


문장 길면 못읽는다고 하죠???


심지어 웹소설이나 웹툰도 다 거기 맞춰서 대사 짧게 고쳐서 씁니다




근데 왜 게임업계는 딸피용어 어금니 꽉 깨물고 쓰면서


대사도 읽기 힘들게 줄글로 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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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몇 게임은 빠르게 발 맞춰 움직여서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더군요


그건 정말 부럽습니다





서서히 지옥으로 침몰하는 배 위에서


같이 도태되어가는 나 자신을 보고


퇴근하고 푸념 좀 늘어봤네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