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름 들어봤을 메이저 게임사들에서도 게임 운영을 진짜 이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 진짜 이유가 뭘지 궁금했음



예를 들면, 무너진 밸런스에 대해 패치를 요청하는 다수의 유저 의견이 있어도 한 달 넘게 무시하고 뭉갠다든가


치명적인 버그 발견해서 알려주는 유저가 있어도 들은 척도 안 한다든가


소통 목적으로 CM 뽑아놨는데 막상 그 CM은 직무유기하고 디스코드 개판나는 거 방치한다든가


대놓고 일부러 트롤링 무한반복하는 유저 있어도 절대 제재 안 한다든가...



전부 내가 하던 게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메이저 게임사에서 왜 저딴 식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


잘 보면 인디게임 1인개발자들은 대부분 안 할 실수들이야


핫픽스가 엄청나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나한테 권한 줘도 10분 이내에 고칠 수 있을 것들인데도 이 악물고 안 고치는 이유를 모르겠음


소통도 어려운 거 아닌데, CM 이 사람은 일 하기 싫은게 그냥 눈에 보임


'메이저 게임사인데도 내부 시스템이 개판인 걸까? 아니면 윗대가리가 생각없는 인간인가?'


'결재단계가 너무 복잡해서 변화에 시간이 ㅈㄴ 걸리는 걸까? 저렇게 개판으로 운영해도 쟤네는 안 잘리나? 위에서 뭐라고 안 하나?...'


이런 생각이 들다가


'나도 저 나이먹고 저 정도 자리에 있으면 저렇게 안주하는 사람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음



새벽이라 쓴 뻘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