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름 들어봤을 메이저 게임사들에서도 게임 운영을 진짜 이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던데 그 진짜 이유가 뭘지 궁금했음
예를 들면, 무너진 밸런스에 대해 패치를 요청하는 다수의 유저 의견이 있어도 한 달 넘게 무시하고 뭉갠다든가
치명적인 버그 발견해서 알려주는 유저가 있어도 들은 척도 안 한다든가
소통 목적으로 CM 뽑아놨는데 막상 그 CM은 직무유기하고 디스코드 개판나는 거 방치한다든가
대놓고 일부러 트롤링 무한반복하는 유저 있어도 절대 제재 안 한다든가...
전부 내가 하던 게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메이저 게임사에서 왜 저딴 식으로 운영하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
잘 보면 인디게임 1인개발자들은 대부분 안 할 실수들이야
핫픽스가 엄청나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나한테 권한 줘도 10분 이내에 고칠 수 있을 것들인데도 이 악물고 안 고치는 이유를 모르겠음
소통도 어려운 거 아닌데, CM 이 사람은 일 하기 싫은게 그냥 눈에 보임
'메이저 게임사인데도 내부 시스템이 개판인 걸까? 아니면 윗대가리가 생각없는 인간인가?'
'결재단계가 너무 복잡해서 변화에 시간이 ㅈㄴ 걸리는 걸까? 저렇게 개판으로 운영해도 쟤네는 안 잘리나? 위에서 뭐라고 안 하나?...'
이런 생각이 들다가
'나도 저 나이먹고 저 정도 자리에 있으면 저렇게 안주하는 사람이 될까?'하는 생각도 들었음
새벽이라 쓴 뻘글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줘
현직에 가보면, 정작 개발자들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 모르는 일들이 많다는거...ㅋ; 뭔가 프로세스 처럼 운영팀에서 이런 일이 있어요 해결해주세요 착착착! 피드올리고 윗선 결재 딱딱 나서 개발자들에게 할당 되서 후다다다닥~ 될거 처럼 상상되지만 / 현실은... 어쨋거나 최대한 일을 안하고 월급을 받고 싶으니 뭉갤수 있는건 뭉개버리니 아에 소식자체를 전달 못받거나... 대부분 그런식이야... 이건 근데 게임업계만의 그림이 아니잖아...?ㅋ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의식이 부족한 사람이... 참 많다는게 슬픈현실인듯.
아 그런 거였구나 ㄷㄷ 각자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섞여있는 거겠지 ㅠ
대기업 겜회사 입사해서 3년만 구르면 바로 이해함
대기업 겜회사에서도 월급루팡 못하게끔 위에서 관리를 잘 안 하는 구조가 대부분인 건가..
제작 규모가 커질 수록 움직임도 무거워진다고 봐야함.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문제는 의지만 갖고 해결할 수 없는지라 뭐 하나 간단히 수정해도 버전 관리 해야하고.. 그걸 12개 언어로 번역해야하고.. 검수도 받아야하고.. 커뮤니티 문제도 오해, 왜곡으로 인해 벌어지는 경우가 많지
조직의 체급이 커질수록 뭐 하려면 거쳐야 하는 라인이 많아져서 즉각즉각 피드백 반영이 어려워지지 싶음
밸런스는 어느 정도 벌고있는겜이면 그냥 겁이나는 거임 반응해줫더니 불만없이 있던 더많은 사람들이 일어나는경우도 보다보니 해주면 진짜 좋아하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는거
반대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 안 그래도 기능개발해야 하는게 산더미인데 말단 실무자가 스스로 의견제시하고 해결방안 만들어서 초과 넘어서 무료노동하며 일하는 곳이 어디있음. 윗선에서 해결의지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거지 실무자는 그냥 부품임. 그리고 CM이니 카페매니저니 이런거 전담으로 인원 운용 안하고 메인업무는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음
게임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래! - dc App
게임에 관심은 없으면서 게임으로 돈벌려는 사람이 위에 들어오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
윗선에서 게임 잘 아는 상태로 사명감 갖고 팀원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되는 거구만 ㅠ
내 꺼와 내 꺼가 아닌 거의 차이점임. 딴 게 할 꺼 많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이 다른게 아니라 상황이 다른거다. 너도 가서 일 해보면 이해할 거임.
그렇구나 슬픈 현실이네..
게임을 하는 것보다 만드는 게 훨씬어려움 유저들 입장에서야 "어? 이거 쉽게 바꿀 수 있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해서말해도 실제로는 어떨까 코드하나만 바꿔도 큰시스템에 피해를 줄 수도 있음 못고치는문제여서 그런거일수도 있고 밸런스자체가 지금이 최선일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바꿀이유가 없음 리스크만 더 늘어날바에 그냥 놔두고 우리가잘하는거 하자고 생각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