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전 인디는 아니고 회사 소속으로 게임 만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게임 개발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정식 출시 후 프로젝트를 접을 예정이라면, 정식 출시조차 하지 말아야 하나?'
양 쪽에 대한 제 생각은,
1. 그래도 해야 된다 : 여태 만들던 게임이 스팀에 남을 때 그래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팬에게 약속한 것들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2. 빨리 접는게 맞다 : 출시해서 유저한테 돈까지 받았는데 업데이트도 못하고 유기하게 될텐데, 그럴거면 데모 상태에서 접는게 맞지 않나
... 뭐가 맞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출시할거면 1회용 패키지유료겜만큼이라도 만들고 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정도도 안되는 수준이면 걍 접는게 맞음
2번 사태가 확정되었는데 굳이 출시할려는 이유가 뭔지 부터 확립해서 내부에서 회의를 하는게 좋을거 같아.
"chapter 1" 이런 식으로 출시하시거나 저렴하게 출시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회사 소속이면 더 알지 않나? 출시후 흥행 실패해서 유기되는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프로젝트는 언젠간 접혀. 좆망각 날카로운데 출시해야하나 고민이라면 퀄이 최소 기준치도 못된다는 얘기니 다듬어야 하는거고, 회사 내부 사정으로 바로 다른 신작 개발하거나 팀이 해체될 예정인데, 새로 만들게임이 지금까지 만든것과 완전 다른 장르라 재활용을 못한다면 출시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돈한두푼이라도 건지려면 출시하는거고 대신 회사 이미지는 좆망하는거고 앞으로 사업은 접어야죠 담에 출시할떄 욕쳐먹어서 100개 팔릴거 50개도 안팔릴건데ㅐ
싱글 게임이면 출시를 하는 게 좋고 기본 무료에 과금 들어가는 서비스형 게임이면 안 하는 게 나음
서비스형 게임을 출시 후에 바로 접어버리면 다들 알겠지만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짐 심지어는 그렇게 출시한 게임의 어셋들은 재활용하기도 껄끄러운 게 사람들이 과거의 이미지 때문에 평판이 마이너스부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