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어릴때부터 개발자가 꿈이었는데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집안경제사정도 어렵고 내가 딱히 개발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수학을 지지리도 못해서 컴공과 등도 노리기 어려웠음)

그냥 빠르게 공무원을 하고 공무원 일이 좀 적으니까 남는시간에 취미로 개발을 하자 했는데

공무원하는거까진 성공했는데 개발이 힘드네

일이 막 많지는 않지만 퇴근하고나면 온몸이 천근만근이어서 도저히 개발을 잡기가 힘들더라

어떻게어떻게 잡아서 할려다가도 하루에 많아야 2~3시간 붙잡는데

버그 하나 못잡아서 이게왜이럴까 대체... 하다가 아 그냥 유튜브나 좀 보고 생각할까... 해서 유튜브보다 하루 지나가고.

다음날 또 그러고. 그렇게 매일 똑같은 곳에서 그러고있다보면 정말 의지가 약해지더라

내가 꿈꾸는건 스팀에도 게임올리고 플레이스토어에도 올리고 사람들이 재밌다고 리뷰도 남기고 그러고있는건데

현실은 게임의 ㄱ자도 못갖춘상태에서 이상한 버그 하나에 며칠을 제대로 맘편히 쉬지도못하고 그렇다고 게임을 만드는것도아니고 그냥 그렇게 허비해버리는걸 받아들일 정도로 내가 개발을 좋아하는건 아닌가봐.

그렇게해서 포기하고. 또 몇달후에 한번 붙잡아보고. 또 포기하고 반복임. 사실 일 관두고 하루종일 붙잡아보고싶긴함. 그렇게하면 뭐라도 될거같은데.

돈이라도 많이벌고 관두고싶은데 돈은 버는족족 가족 빚갚고 가족카드값갚고 하면 남는건 없고. 여러모로 힘들다

적어보니까 병신같네. 결국 실력문제고 끈기문젠데 난 역시 역량이 안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