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일지에서 시스템 적으로는 크게 변경된점은 없다.
그래서 일지를 적을까 말까 하다 시각적으로 변경된 점이 많아 그냥 끄적여 본다.
전투 시스템은 약간 손만 보았고, 지속적으로 테스트 하면서 계속 보수작업만 하였다.
아직도 간간히 버그가 보이는데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감도 못잡고 있다... 미치겠다.
UI는 확실히 바꿨다.
예전의 조잡한 네모 네모에서 예전에 샀던 에셋 번들에 끼워져 있던 UI에셋을 사용하였다.
나름 판타지 UI라 그런지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씬을 위해 꽤 큰 지출이 생겻다.
꽤나 비중이 큰 씬이라 생각되어 과감한 투자를 했는데 달러 환율이 뼈아프다....
바로 이 씬인데 도시에서의 활동을 위한 씬이다.
신티 킹덤은 예전 험블번들서 싸게 구한게 있어서 사용했다.
나처럼 혼자 게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신티는 어찌보면 축복이자 저주이다....
싸게(?)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쉽게 사용할 수는 없는 그런 계륵같은...
내가 만드는 게임은 던전을 탐험하는것이자 던전에서 생존하는것도 목표이다.
그래서 던전 들어가기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 활동을 위한 씬으로 경제 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
원래는 일반적인 3인칭 액션RPG들처럼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NPC와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일주일동안 끙끙대며 해봤는데 답도 없더라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한 동선이라던지는 둘째치고
횡한 도시를 돌아다니는 아무런 의미없는 NPC도 넣어줘야 하는데 이게 진짜 혼자서는 못할짓이더라.
그런 다양한 NPC를 만드는것도 문제고 그런 NPC로 인한 최적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일찍히 포기하고 항공샷으로 그냥 딸깍으로 상호작용을 넣었다.
그런데 이게 뭐랄까 너무 횡 하더라...
아무리 그냥 지나치려해도 계속 봐야 하는 화면인데
너무 횡하니 신경쓰여 결국에 큼맘먹고 이번 할인때 10% 할인 더 받고 에셋 몇개 질렀다.
Beautify3
이건 이전에 구입했던거라 이넘을 이용해서 저 멀리 있는 산들좀 가려보려고 DOF를 풀었다.
그리고 Tonemap을 좀 다듬었고 LUT를 적용시켰다. 조금 카툰풍 나게 외각선도 적용시켰다.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아직도 횡 한것이 꼭 내 머리를 보는것 같았다...
GPU Instancer Pro
이넘은 진짜 살까 말까 고민은 수백번 한것 같다.
너무 비싸서...
유니티에 탑재된 GPU Instancer나 SPR batcher는 생각보다 효과가 별로였다.
그런데 이놈 대박이다.
나무가 거의 1만개에 가까운데 144프레임 고정 기준 GPU 로드율이 단 9%만 상승하였다.
확실히 나무들이 빽빽히 차 있으니 몇달간 라면만 먹어야 하지만 그래도 배부른 느낌이 든다.
내 머리도 이렇게 ...
Cozy weather bundle
원래는 GPU Instancer Pro만 사려고 했는데 그놈의 10% 추가 할인이 뭔지...
사실 날씨 같은건 딱히 없어도 될것 같았는데 그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샀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잘 산건 같기도 하다.
왜냐면 일단 기획상으로 랜덤으로 세계 이벤트가 발생하고 그 이벤트중
가뭄이나 폭우로 인한 홍수, 폭설등으로 인해 경제가 무너지는 것도 기획하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그래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막상 적용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항공샷이기에 가끔 이렇게 구름이 카메라를 가리게도 해보았다.
꽤 거금을 들이긴 했지만 만약 내가 저 기능을 구현하려 했으면 적어도 6개월? 아니 1년은 더 만들어야 했을거 같다.
그 시간을 아끼는 비용이라고 생각 하면 또 그렇게 비싸지 않는 가격이라 생각 된다.
그리고 원래는 계획에 없었으나 1월 6일부터 슬기로운 데모생활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제 개발 중반부에 들어서게 되는데 본격적으로 스킬, 아이템, 몬스터등등 추가하기 전
피드백을 받고 고치고 가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서다.
나는 게임개발쪽 전공도 아니었고 그러다 보니 내 주위 친구들도 게임을 좋아만 할 뿐 잘 하지도 못한다.
그리고 장르의 폭도 굉장히 좁다. 전형적인 린저씨들 유형이다...
한번 친구놈들 집에 쳐들어가 테스트 하게 해보았더니 튜토리얼 첫 몬스터도 잡지 못하고 죽어 나가기에 좌절한적도 있다.
주위에 조언 구할 방법이 없다보니 이런 프로그램은 어찌보면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한줄기 빛과 같다.
여러분의 시간은 정말로 소중하지만 혹시라도 진짜 시간이 남아 어디쓸지 몰라 고민이라면
한번 잠깐이라도 플레이 해보고 피드백 남겨주면 정말 고마울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새해복 많이 받고 만드는 게임 대박 터지길 기원한다.
끝
아크메이지는 떤졌어ㅜ?
초창기 개발할때는 즐거웠는데 가면 갈수록 개발함에 고통만 커져서..ㅠ.ㅠ 내가 정한 리미트를 한첨 넘어서니 도저히 답도 없더라.
스토브에 내는건가요?
스토브랑 스팀 둘다 생각 중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