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볍게 반년안에 출시 가능한걸 만드려 했으나,
상용 에셋의 한계를 느끼고, 초기 반년 이상은 사실상 아트 공부했습니다.

채도 명도 색감 등의 프로그래머에서는 못느끼던 부분을 감 잡는데만 한참 걸리더군요. 그다음은 도트 그리고, 스파인, 파티클, ui 끝이 안나는 아트 작업의 연속이었네요.

아트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하니 눈에 밟히는것도 많아져서 고치고 싶은거만 늘어만 가네요.

가벼운 키우기 게임으로 시작한 게임이었는데, 가로 세로 ui 대응에, 디지몬 느낌으로 넣었던 소환수는 200마리가 넘어버리고, 맵은 100개가 넘어가버렸네요.

리소스가 늘어나니 패치서버도 추가하고, 최적화도 더 빡세게 잡아야했고, 드로우콜은 50 안넘기려고 피똥을 싸게되네요.

그러다보니 욕심으로 멀티기능을 넣어서 파티 플레이도 넣게되고, 생활 컨텐츠로 낚시가 들어가고... 예전 같았으면 그냥 포기했단 것들이 할수 있으니 힘들어도 그냥 하자가 되버렸습니다.

이제 게임은 어느정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여기서 일지 많이 보고 힘을 얻었습니다. 저도 쓰고는 싶었는데 만드는게 모바일이기도하고, 창의성보다는 상업성에 맞춰진게 많다보니 글쓰기는 부끄럽더라고요.

저보다 더 오래 하신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1인개발하면서 느낀건 다들 몸건강 챙기세요. 1년사이에 몸이 엄청 망가지더군요. 모든게 내 책임이라는 생각에 일을 끝을 못내는게 몸 망가지는 지름길 인거 같습니다.

그럼 개발중인 게임 일부 첨부하고 가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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