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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이미지라는건 크게 전략, 경영, 건설 순서대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뭐라고 해야하나


어게인스트 더 스톰, 문명, OpenTTD, 프로스트펑크, 매너로드, 동방야작식당까지 뭐 이런 이미지거든


여기서 건설요소는 빼더라도 내가 만약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을 찾는다면 대략 이런 이미지에 속한 게임을 찾는다는걸 의미함


이런 느낌의 시뮬레이션 특성은 그러니까 뭐 탑뷰인게 많으면서도 뭔가 경영하고 다스려나간다 이런느낌인데


한마디로 뭔가 나의 세력, 공간이 확장된다 이런 느낌이 강함



그런데 사실 시뮬레이션 장르라는건 범위가 너무 넓어서 앞에 언급한 게임들만이 시뮬레이션 장르라고 할 수는 없음


시뮬레이션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재현하기만 하면 시뮬레이션 게임임


예를들어 또 시뮬레이션이라고 보통 지칭되는... 어떠한 직업 / 전문성 있는 행위를 재현한 게임은


해커가 되어보는 Hacknet이나 119시뮬레이터,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파밍시뮬,  NBA같은 스포츠게임들, 닥터시뮬레이터라던가 무수히 많은데


처음에 언급한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집합과 뭔가 결이 다름. 아무래도 두 집합은 따로 많이 떨어져 있는 서로 다른 군집이라고 느껴짐


하지만 두 집합은 장르로는 그냥 시뮬레이션으로 지칭되지


그리고 시뮬레이션이긴한데 고트 시뮬레이터같은 밈 요소를 즐기는 하이밈 시뮬레이션들이 또 독자적 분야로 존재하고


8번출구 식의 초현실적인 상황 내지는 상상력으로 꽤나 비튼 현실 경험을 재현하는 시뮬레이션들이 또 독자적 분야로 존재함



걍 내가 어캐 설명을 해야할지 몰라서 너무 두서없이 복잡하게 말했는데


쉽게 말해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명에 너무 여러가지 경험들이 짬뽕되있다는거임


앞서 말했던것들만해도 4개의 군집으로 나뉘어진다고 느껴지는데


정의에 따라 액션게임 아닌게 없으니 모든 게임이 액션게임이다라는 말장난도 가능하듯이


너무 많은것이 시뮬레이션이라 이제 스팀의 장르명만 보고 뭔가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움



그렇다고 매번 8번출구라이크 이딴식으로 부를수도없고


장르를 장르명 하나가 아닌 장르명의 조합으로, 시뮬레이션+전략 이니까 문명느낌이겠구나 하는 조합으로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아님 좀 뭔가 시원한 분류같은게 있는지 그게 가끔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