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피드백에 민감한 개발자들이 많긴 한데
그럴수 있다곤 생각함
창작자한테 본인 창작물은 자식같은건데
유치원에 내 자식 데려가서 "호호 얘는 똥피하기예요 안녕하세요 해야지" 하고있었는데 거기다 대고 "얘는 참 못생겼네요 손주 보긴 글렀겠어요" 소리 들으면 안긁힐수 있을까?
물론 모든 유저에게 QA 수준의 피드백을 원하는것도 말이 안되는거지만
"애가 국어는 괜찮은데 수학성적이 많이 모자라네요" 정도론 가야 "아이구 그렇군요" 하고 수학학.원을 알아보던가 하지
"애가 멍청한게 답이 없네요" 라고 두루뭉실하게 말하면 어디를 고쳐야할지 어떻게 파악할까
저 말만 듣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개발자는 이미 말 안해줘도 그부분을 신경쓰고 있던 사람임. 유저반응까지 확실히 나오니까 정말 문제구나 싶어서 손댄거지
개발자한테 의도가 전달되지 않는 피드백이 좋은 피드백일까
최소한 그런 피드백을 해놓고 추적관찰하며 망한 뒤에 '내 이럴줄 알았지' 하고 훈수두는건 아니라 생각함 ㅋㅋ
뭔가 저격당한 느낌이라 주저리주저리 써봄 ㅋㅋ
2년 넘게 일지 올리는데다 아트가 구린 게임을 찾으시길래 ㅋ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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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엔 하나하나 답글달면서 싸웠는데 요즘은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함 님도 한 수십명한테 악플달려보면 가만있기 힘들단걸 알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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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하지 말라는 요지의 글이 아닌데 ㅋㅋ
창작자들은 100이면 100 다들 힘들어함.. 견디는 수 밖에 없음
머임 왜 난 답글 걸러짐 ㅠㅠ
아니 딱히 할말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맞는말이라서 ㅋㅋㅋㅋ
내가 글을 잘못읽었나 그냥 별로라는 소리는 원색적인 비난과 다를바 없다는 글 아냐? 왜 유리멘탈이면 개발일지 올리지 말라는 댓글이 달리지
나도 내가 글을 잘못썼나 당황함..
근데 이런 글도 대화를 해본적이 있는 애들한테 써야 알아듣지 안그러면 저렇게 '뭐야 반응하네? 긁혔네?' 라는 답변밖에 안나와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자격은 창작자가 그걸 요청했거나, 돈을 내고 구매한 고객의 입장 딱 두가지만 허용하는거다. 요청하지도 않은 피드백은 배설에 불과하고 귀담아듣지 않아도 됨
이건 또 너무 간거라 생각하고.. 나도 일지 올리면서 고마운 피드백들 많이 받았는걸
나도 이 바닥 오래 있었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비난에는 적극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음. 마음에 들면 아무말도 없고 비난하고자 하면 무슨말이든 꺼내서 비난하는거임. 나도 모르는 사이에 99명의 칭찬이 있었고 1명의 불만이 있었다면 단 1명의 피드백만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거임. 그 1명을 위해 99명이 좋아하던걸 바꾸면서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함. 많은 상품들이 이런 편향적인 피드백에 망가짐. 그러니 요청하지도 않은 피드백은 주워담을 필요가 없는거임. 그러나 고객의 입장은 경청하는 태도를 가질필요가 있음. 내가만든 상품에 가치를 인정해준 사람이니
게임업계를 전혀 모르거나 해당 게임 장르 관련 지식이 없거나 그냥 비난할 목적을 가진 사람의 의견은 적절히 걸러서 들어야 되더라 내 경우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다 듣고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으... 근데 가끔 생각치도 못한, 치명적인 실수를 찾아주는 고마운 사람도 있긴 함
피드백이야 누구나 할수 있는거지만 그걸 적절히 걸러듣는게 개발자의 몫이라 생각함 안듣느니만 못한 것도 있고, 게임 퀄리티를 확 높여주는 생각도 못한 방법도 있고..
결국 디씨라 그런가 여기 예의는 밥말아먹은걸 미덕으로 알고 있는 놈들이 좀 있는 듯... 걍 야만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셈
극단적인 언어를 써도 특정 문제점을 짚어주며 비판하는건 외려 감사감사하며 피드백 받을 수 있음. 근데 그냥 맹목적인 비난은 나한테 도움되는 것도 없고, 그냥 무시해버리는게 좋음. 어차피 비난 한 놈들도 자기가 뭐라 썼는지 기억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