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사실은 인디에서 그런 식으로 직군 나누는 게 잘못된 접근이라고 느낌
내가 만들고 싶은 겜을 만든다
이게 인디겜이잖아?
내가 구현하고 싶은 게임플레이가 있음 → 개발
내가 표현하고 싶은 비주얼이 있음 → 아트
여기서 저 욕구들을 기획자가 가져가고
아트나 개발자는 그저 시키는대로 한다...
이런 건 인디겜이 아니잖아
물론 개발 규모가 커지면 담당자가 필요한 부분이 생기겠지
예를 들면 밸런싱, 레벨디자인 같은 기획 노동들
이런 건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고 기획자가 맡아야할 역할이야
근데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기획자를 구분할 필요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한다
팩트) 기획자는 문서 쓰는 직군이다
ㅁㅈ 직함이나 직책 붙여준다고 그 능력이 생기는 게 아니니까 특히 초짜라면 더욱 더 프로그래머라고 불러준다고 프로그래밍 잘하게 되는 거 아니고 아트라고 불러준다고 그림 갑자기 잘 그리는 거 아닌데 기획만 기획자라고 달아주면 왠지 기획 잘할 거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 듯
인디 쪽 보면 자기가 '기획' 포지션이 되는 순간, 마치 자기가 기획을 가장 잘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정말 흔한 듯 자기가 딱히 프로그램, 아트보다 기획 더 잘 알거나 잘 하는 것도 아니면서 말이지 자주 쿨타임 도는 '기획자 무용론'의 주범들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데 보통 사람이 될 때까지 시간이 엄~~~청 걸리고 자기가 뭔가 잘 알거나 잘한다고 착각 안 하면 괜찮은데 착각 중인 시간이 길면 길수록 고통이지
디렉터로서의 역량과 기획자로서의 역량은 다르다고 생각함
인디에서 기획하는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아는게 제일 중요한듯... 그걸 뼈저리게 느끼는중...
ㄹㅇ 여디 파딱 똑똑하노
찰진떡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