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역할은 두개 있다 생각함

1. 재미를 만드는 것
2. 게임 만들 재료 준비 (문서화)

여기선 1번에 대해서만 말하겠음

게임에서 재미를 만드려면

경험을 재가공해서 만들어 내야하는데

재가공할만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기획을 하니 문제가 생김..

개인적으론 최소 게임엔딩 300개 이상 봐야 기획할 눈이 생긴다고 생각함

하기 싫은 게임도 한번 시작하면 의무감을 가지고 엔딩을 봐야하고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의 빈틈이나 잘설계된 곳들을 보면서 보는 눈도 자연스레 생김

게임이 즐거웠다면 좋은 이유를 찾고
지루하고 하기 싫었다면 나쁜 이유를 찾게 됨
이 두 경험이 기획의 판단 가이드가 되고
재미 철학이 단단해지도록 돕는 밑거름이 됨

게임 총량이 많은 상태에서 재미없는 게임을 경험하면
어느 순간 '게임 이렇게 만드는 거 아닌데' 란 생각과 개선점이 떠오름
더 나가, 재밌는 게임을 할때도 '이렇게 만들면 더 좋겠다' 개선점을 떠올림
이런 눈이 생겼다면 기획할 소양을 갖췄다고 생각함

기획의 재미 만들기는
내 경험을 재구성하여 더 재밌게 만드는 건데
이건 넓은 관점으로 장르적 개선/완성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고
레퍼런스로 잡은 게임보다 더 재밌게 만들 능력을 갖췄는지가 핵심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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