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역할은 두개 있다 생각함
1. 재미를 만드는 것
2. 게임 만들 재료 준비 (문서화)
여기선 1번에 대해서만 말하겠음
게임에서 재미를 만드려면
경험을 재가공해서 만들어 내야하는데
재가공할만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기획을 하니 문제가 생김..
개인적으론 최소 게임엔딩 300개 이상 봐야 기획할 눈이 생긴다고 생각함
하기 싫은 게임도 한번 시작하면 의무감을 가지고 엔딩을 봐야하고
그렇게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의 빈틈이나 잘설계된 곳들을 보면서 보는 눈도 자연스레 생김
게임이 즐거웠다면 좋은 이유를 찾고
지루하고 하기 싫었다면 나쁜 이유를 찾게 됨
이 두 경험이 기획의 판단 가이드가 되고
재미 철학이 단단해지도록 돕는 밑거름이 됨
게임 총량이 많은 상태에서 재미없는 게임을 경험하면
어느 순간 '게임 이렇게 만드는 거 아닌데' 란 생각과 개선점이 떠오름
더 나가, 재밌는 게임을 할때도 '이렇게 만들면 더 좋겠다' 개선점을 떠올림
이런 눈이 생겼다면 기획할 소양을 갖췄다고 생각함
기획의 재미 만들기는
내 경험을 재구성하여 더 재밌게 만드는 건데
이건 넓은 관점으로 장르적 개선/완성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고
레퍼런스로 잡은 게임보다 더 재밌게 만들 능력을 갖췄는지가 핵심이라 생각함
- dc official App
커뮤니티에 기획망생이들 우후죽순으로 많이 보이는 이유가.. 팀에 기여할 아무 능력도 없지만, 단지 게임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게임 기획을 잘할것이라는 망상 때문이라던데..
게임 플레이 시간이 많은게 아니라 여러 게임을 해봤어야함.. 롤 삼만시간이랑 게임 300개 엔딩보기는 지적재산이 다름 - dc App
게임을 많이한 기획이 없다는 게 너무 슬픈말이다
맞음.. 결과론적 이야기긴하나 국내 풍토 영향도 좀 있어보임 온라인 위주 플레이, 게임에 대한 편식, 끈기 부족 이 세가지 모두 기획자한테 있으면 안좋은 거거든 - dc App
닌텐도에 사쿠라이가 매년 게임 200개씩 플레이해본다던데 위에서 개발 지휘하려면 중요하긴 할듯
와 진짜많이하네 난 년에 40개 엔딩보는것도 빡세던데 ㅋㅋ - dc App
난 기획 하면 안대겟다ㅋ; / 해본 게임은 열손가락으로 셀 수 있지 싶은데...ㅋ
기획전문이 아니자나 저 글은 기획원툴로 하는 사람인 기획자에게 해당하는 글임 - dc App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난 정확히 반대로 생각함 게임 300개 해본것보다 한게임 삼만시간 박는 사람이 기획은 더 낫다고 봄
둘 다 그렇게 중요한건 아닌것같음 무작정 많이하는것보단 빨리 본질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한거지
그 게임을 그대로 만든다면 닥 삼만시간인데 보통은 현실과 타협하고 현실적을 기획을 하다보면 유연함이 요구되서 다른 게임의 경험을 끌고와야할때가 발생함 - dc App
300개를 당연히 무작정하는게 아니라 의도를 파악하고 질문을 던지면서 해야지 뇌빼고 할꺼면 할 이유가 없다고 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