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0-1까지 영원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

개발은 1-100까지 어쨋든 유한한 시간으로 가능함


피카소가 어떤 아줌마한테 몇분만에 그림 그려주고 거액 불렀다는 에피소드 모르냐? 아줌마가 너무 비싸다고 불평 하니까

피카소가 몇분만에 그린 그림이 아니라 내 평생 그린 능력으로 그린 그림이다라고 했잖아


창작의 고통 측면에서 말하자면 소설쓰기나 음악작곡 하기 비슷한건데 습작 수십개 개발새발 만들어봐야 겨우 상업적으로 먹힐만한거 나올까 말까잖아

그리고 한개 성공했다고 그 다음 소설이 또 재미있는 것도 아니야 그냥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야

오히려 성공했기 때문에 주위 기대감이나 벅찬 감정 때문에 창작이 방해받는 경우도 많고


그에 비해 프로그래밍이나 아트는 한번 어느 경지에 오르면(스타일 확립하면) 기계적으로 꾸준히 안정적으로 할 수 있잖아


삼빡한 아이디어 떠올리는 것과 그걸 다듬어 게임 디자인으로 만들어 내는게 너무 괴롭더라

노력한다고 빡 되는 것도 아니고 언제쯤 발상이 떠올라서 엮어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불확실성


토이 플젝 몇개 만들어 봤을뿐이라서 개발의 고통을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초보 입장에서 기획은 너무 괴롭다. 물론 발상이 막 떠오를때는 재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