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도 그림의 영역
톤을 많이 가져가면 그만큼 양감이 살고
적게 가져가면 깔끔해보이고
해상도가 너무 낮아도 딱딱하고 너무 높으면 그냥 잘 정리된 드로잉이랑 다를게 없고
뭐가됐든 작업자의 조형센스가 좋으면 일단 이쁘게 나옴
조형센스 = 만화, 애니에서 말하는 작화력
실사스타일, 아기자기한 스타일 상관없이 작화력이 좋아야 이미지가 이쁘게 나옴
좋은 예 = 베르세르크 극장판, 건담 섬광
안좋은예 = 원피스, 카이지, 바키
작화력은... 개인의 기준에 따라 달라서 뭐라 하기 좀 뭐한게 있음
그림좀 그리면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 수준과 그렇지 않은 수준이 있는데
던파나 메이플스토리같은 수준낮은 도트는 그림좀 그릴줄 알면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노가다 하면),
딱히 따라하고싶지도 않은, 개인적으로 정말 안좋아하는 도트, 특히 kof13 같은거
그냥 노가다가 필요할뿐
메탈슬러그, kof(96부터 13이전) 도트는 그냥 신의 영역
개인적으로 같은수준의 도트를 신작게임에서 보는일은 이제 없을거같음
풍부한 톤과 딱 적당한 해상도의 아주 기분좋아지는 도트
적당한 톤을 보기좋게 나누는게 도트작업의 포인트인데
회화에대한 센스와 이해도가 풍부한 사람도 어느정도의 내공이 있어야만 가능함
도트갤에서 눈에 띄던 도트쟁이 에반이라는 사람 작업물들
저렇게 적당한 해상도로 적당히 톤을 나누는 도트는 감각도 경험도 풍부해야 가능
메이플같은거 좋아하는 잼민이들이 본인 도트 빨아준다고 본인도트가 좋다는 착각은 정말 안타까움
도트에도 정석과 기본기라는게 있음, 그게 되는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든 구사가 가능하지만
기본이 안되있으면 저런 도트를 구현하기 어려워짐
위와 달리 톤을 줄이고 색감과 작화센스만 어필하면 작업효율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음
그래서 그런 스타일의 게임들이 많이 보여지고있음
국내에 유명한 도트쟁이가 있는데
톤을 예쁘게 나누는 내공이 쌓다보면 저렇게 됨
작화센스는 기본으로 탑재되있어야 하고
얼마나 톤을 이쁘게 나눌줄 아느냐가 도트쟁이의 우열을 가림, 그다음엔 작업속도 정도
애니메이션은 의외로 그저 센스의 영역이라 잘된거 흉내내다보면 그럭저럭 됨
톤을 나눌때 색의 레벨차이를 잘 감지해야하는데 이것도 타고나는 비중이 큰거같음
모양을 예쁘게 잡는거 = 작화센스는 그냥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이미지관련된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작화센스인거같음
자동차 디자인과 같은거, 그저 예쁘면 장땡
가만생각해보면 kof 캐릭터도트는 그냥 말도안되는거
지금시대에 kof를 새로만든다면 도트찍을 사람을 구할수 있을까 싶음
도트는 그림의 영역이라고 했는데
따지고보면 이거랑 다를게 없음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효율적이고 깊이있는 작업물이 나오고
이해도가 부족하면 아쉬운 작업물이 나오게됨
뭘하든 올바르게 이해하는게 가장 중요한거같음
참고로 나도 도트 별로 잘 못찍음
kof 도트는 전설이다..
내가 저거 따라하려다가 가랭이 찢어짐
던파는 도트 이쁜거같던데 국내 도트쟁이들 다데려가고있기도하고
나도 계속 봐온게 아니라, 경솔했네, 내가 본건 예전건가봐 ㅎ
게이머라 해도 일반인들은 저 기준의 잘 찍은 도트를 거의 구분 못하는게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