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부 감사 선임이 엄청 빡셈..
감사보고서는 매년 작성하고 보관해야 해.
만약 밀렸을 경우 밀린 연도의 감사보고서를 더해서 작성해야 해.
감사보고서를 어디에 쓰냐면 보통은 VC 투자, 인수합병, 정부금 출원, 대출, IPO 등에 사용돼. 또한 VC의 LP가 정부쪽 자금이라면 매 년 외부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의무가 있고 시리즈 A딴이면 거의 다 외부감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걸로 알아. 만약 과거에 외부 감사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가 없었다면 늦게라도 선임을 통해 과거 연도의 회계장부를 뒤져가며 보고서를 써야해서 감사 선임 비용도 올라가고 신뢰도도 떨어지게 될 거야. (보통 외부감사 선임 비용은 500만원/세후 550, 자료 출력 비용과 기타 경비 포함하면 600만원 선이고 나는 이번에 2개년도를 감사 요청함)
우리 같은 경우는 세무사와 회계사가 해석하는 부분이나 설정한 금액에 차이가 있어서 회사에서 회식을 하거나 출장 경비등이 전부 접대비로 입력되어 있어서 누구에게 접대를 했는가? 접대비가 왜이렇게 많이 들어갔나 조사하고 접대가 아니라 위 사유로 증거 자료와 함께 제출하니까 기타경비로 바꿀 수 있었다. 기타 경비로 처리를 했었어야 했던 거지.
그리고 창업할 때 회사의 비용이나 지적재산권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안되어 있었는데 바로 잡을 수 있었어.
이번에 모신 외부 감사는 회계사무소랑 계약해서 회계사 세 분이 사무실에 방문, 이틀간 하루 8시간씩 조사 보고서를 쓰고 현금 흐름이랑 사용 내역, 대출이나 경영상 이슈를 모두 조사하고 은행 거래 내역, 재산 등을 기록했어.
준비는 작년 10월부터 계약맺고 1달간 서류 준비했고 한번 해보니까 경영지원실이 절실하더라..
그리고 주총.
주총은 회사에 이슈가 생겼을 때 (이사 및 감사의 선임, 사무실의 이동, 투자 등) 임시주총을 여는데 정기주총은 매년 3월쯤 연다고 보면 됨.
주총은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의결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소집통지서를 보내야 하고 주주가 참석하면 재무제표 승인, 회사의 안건을 승인하는 절차를 가진다. 이후로는 법무사를 통해 공증 받고 등기를 올리는 거야. 소집통지서에는 안건을 정리한 문서와 가결산재무제표를 첨부한다.
이번에 나는 대표이사에서 사임을 하고 사임 후에 다시 재선임되는 절차를 밟음. 주주들의 모든 동의서를 받아야 하고 다시 등기를 올려야 했다.
3년마다 이사(대표 이사)는 모두 사임해야 한다라는 규칙이 있으니 주식회사 대표들은 3년 되기 전에 꼭 재선임하도록 해. (과태료 500만원임)
다 끝났으니 개발만 하면 돼! 이제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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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인데 왜
사업이랑 인디 개발이랑 다르게 보는 것 같다는 느낌..? 근데 인디개발도 넓게보면 사업이고 정작 사업을 할 땐 정보도 인맥도 자료도 공부할 곳도 없어서 잃는 것도 많을텐데 내 딴에는 도움되겠다 싶어서 올렸지만 비추 이유를 모르겠다.ㅎ
'이거 인디 아님'단이 활동 중인 듯 - dc App
사실 대부분의 인디맨들에게는 너무나 먼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느껴질거라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알아야 자금이 돌고 자금이 돌아야 사람을 뽑고 월급을 주고 세금을 납부하고 후원을 하지 않을까..?
아직은 개인사업자지만 언젠가 법인이 될 수 있는 입장에서 이런 정보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ㅠ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1~3인 규모 프로젝트 개발하다 끝나는 상황이니까요 ㅠㅠ 근데 후진 차원에서라도 저는 바쁘시겠지만 짬짬이 공유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런 정보가 없으면 후배들은 그냥 계속 1~3인 개발에 머무르게 될거고 그래서야 우리나라 인디개발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얼마 되지 않는 정부지원자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거라...ㅠㅠ
아하.. 인디아님단 활동.. 근데 나도 인디야.. 일자리 만들고 개인 대출이며 돈 끌어서 월급주고 장애인, 고등학교 졸업생, 생활 어려운 분들 채용하면서 일하고 있고 투자를 받았어도 내 월급 최저 받고 식사도 한끼 겨우 먹는데.. 그마저도 가벼운 빵이나 야채 정도 먹으며 아끼고 일하는 인디임.
제가 할 수 있는 게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인갤에 정보 글을 올리거나 상담을 들어주거나, 경기게임아카데미 멘토로 참여해서 사업이나 실무를 알려주거나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하거나 정보 공유 모임 장소가 있으면 문서 만들어서 쓰고 정부 정책이나 산업트렌드 자문위원으로 업계 자료 조사에 기여하는 중..
언놈이 또 비추를...
쓰고 나니 자랑같지만 나도 나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것들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서 도움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다시 도움을 주는 그런 활동들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야.
개발하다가 이런거 한번 하면 정신없겠네
나는 현재 개발, 세무(회계), 인력, 퍼블리셔, 주총, 외부 일정(아카데미나 심사위원, 자문위원), 법무, 사외이사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여기에 지원 사업이 끼거나 신규 투자 진행이 엮이거나 연구과제, 대출 등으로 은행 업무가 끼면 이게 게임을 만드는 건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어. 매년 반복이고.. 창업 쉽지 않다.. 게임만 만들고 싶어!
하는 일의 무게감부터 다르네... 쓰러지지 말라구...
식단조절 열심히 하는 중! 바쁜거도 끝나가니 운동도 열심!!
헐 주식회사임?
님 저번에 카르텔들 실력겜 안하고 인맥으로 지원금 날먹하는거 저격한거랑 한콘진 심사구조 문제 지적 및 개선방법 말한걸로 카르텔한테 찍힌거임. 어차피 실력겜에서 개쳐발리는 병신들이니까 무시하고 이런글 자주 올려주셈. 그리고 이번작 꼭 성공해서 진짜인디협회 만들어서 우리몫 지원금은 우리가 쓸수있게 해주셈 뒤에서 응원하고 있음.
이름좀 알려지면 나서서 목소리 내기 힘든데 이렇게 목소리 내줘서 감사함. 나도 얼른 이름 알린다음 목소리 내는데 동참하겠음
유튭에 겜 영상좀 많이 올려주세요!
손이 부족해서 못 올리고 있는데.. 퍼블리셔가 해주지 않을까요..? 바닐라웨어처럼 서비스 관련은 아틀러스(퍼블리셔)가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
퍼블리셔 좀 갈궈야 할 듯!
데모가 없어서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을거에요.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 올해 중엔 뭔가 보여줄겁니다..!
혹시 퍼블리셔에서 어떻게 지원 해주는지 나중에 글이나 댓글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지금은 매달 사무실에 찾아가거나 찾아와서 정보를 공유하거나 행사 참여를 독려하거나 서비스에 필요한 사항이나 로컬라이징 같은 걸 공유하고 있고요. 긴급 사항은 핫라인으로 당일 연락을 취해 해결하는 편입니다.
제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회의에서 제안하고 승인이 되면 곧장 지원해주시더라고요. 사실 지금은 식량이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비추는 추천으로 응수를~ㅋ
으 나라면 못하겠슴. 개발자가 되고 싶지 경영자는...
법인대표는 진짜루 애국자야..
뭔가 얽히고 설킨게 많네... 유니티 내에서 모든게 이루어지는 삶을 살고 싶구나...
와 주총 ㄷㄷㄷ - dc App
멋지십니다.. - dc App
이런 글 자주 적으시오. 거 사장님아니면 이런 글 작성할 인원도 없소.
스팀페이지에 2025년 출시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얼리아니고 바로 정식 출시가 되는 것 맞나요?
얼리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분량은 충분하게 하고 업데이트를 자주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그렇군요 스팀페이지가 얼리로 표기가 안되어있어서 물어봤습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고생많네
이런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정보들 너무 소중하다...정말 고맙읍니다...
귀중한 정보 정말 고마워오
막줄 중임등기 있는줄 첨 알았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