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ㅅㅂ 이게 맞냐?
나름 인디에서 구르면서 코드 좀 짠다고 자부심 있었는데 오늘 제미니 2.5인가 뭔가 새로나온 거 함 써봤거든?
와 씨... 진짜 육성으로 '미친...' 소리 나옴;;;
걍 반 장난으로 "플레이어가 점프하면 파티클 터지고, 3단 점프 가능하고, 벽점프도 되는데 특정 벽 재질에서는 미끄러지는 캐릭터 컨트롤러 코드 짜줘 C#으로" 이따구로 던져봤는데...
ㅅㅂ... 이걸 짜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존나 깔끔하게? 주석까지 달아서?
내가 저거 짤려면 야근하면서 머리 싸매고 한세월인데 이새낀 뭔... 한 1분 걸렸나?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여기서 1차 현타 오고...
"게임 기획 아이디어 좀 신박한 거 없어? 로그라이크에 농사 시뮬 섞은 느낌으로다가" 했더니...
뭔 레퍼런스 게임 분석하고 장르별 특징 조합해서 그럴싸한 기획안 초안을 대여섯 개씩 던져주는데... 와... 씨...
내가 맨날 회의실에서 팀원들이랑 머리 쥐어뜯으면서 몇 날 며칠 고민하던 걸 이새낀... ㅋㅋㅋㅋㅋㅋ 아오 빡쳐 ㅋㅋㅋㅋ
버그 잡는 건 또 어떻고? 내가 일부러 좀 꼬아서 만든 스파게티 코드 던져주고 "여기서 버그 찾아봐" 했더니 귀신같이 찾아냄 ㄷㄷㄷㄷ;;; 내가 놓친 것까지 찾아내더라 ㅅㅂ
존나 똑똑한 신1입 하나 들어왔는데, 얘는 잠도 안 자고 불평도 안 하고 월급도 안 줘도 돼... 씨바... 그럼 나는?? 나는 뭐가 되는 거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아직 얘가 막 완벽하게 게임 하나 뚝딱 만들어내는 건 아니겠지... 근데 이 속도면... 와... 몇 년 뒤엔 진짜 어케 될지 감도 안 온다.
나같은 어중간한 개발자들은 진짜 뭐 먹고 살아야 되냐? ㅠㅠ 아이디어 짜는 것도, 코드 짜는 것도 AI가 나보다 훨씬 잘하는데 ㅅㅂ...
갑자기 미래가 존나 암담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이새끼 잘만 쓰면 개발 속도 존나 빨라질 것 같기도 하고...? 막 싱숭생숭하네
아 몰라... 일단 퇴근하고 치맥이나 조져야겠다...
니들은 이거 어케 생각하냐? 겜 개발하는 애들 진짜 위기감 안 느껴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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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도 ai였다..


이 글을 올리는 나도 ai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