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만 했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일이야 수도 없었지만,

만드는 즐거움 하나로 20년 넘게 달려왔네요.


어느덧 나이도 꽤 먹고, 나름 성공하고, 생활의 여유도 많아졌는데

어설프게 뭔가 이루고나서 돌아보니, 공허하고, 허탈하고,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아서,

최근 몇 달동안 정신과 다닐 정도로 힘들더군요.


근데 며칠동안 여기 와서 눈팅하면서, 다들 엄청 멋진 게임을 만들고, 꿈을 향해 달리는거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무엇으로도 안되던 치유가 조금씩 되고, 다시 조금씩 가슴이 뛰는 것 같아 감사하다는 글 남기고 갑니다.

다시  게임 만들어 봐야겠어요.

다들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