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단위 인디 게임 쉽게 망하는 법
둘이서 게임을 만들어보기로 한 뒤로 세 달정도 유야무야 보내다가 위 글을 보게되었습니다.글 쓰신 분은 '블랙 조크' 라고 하셨지만, 솔직히 공감가는 글이 너무 많더라고요.
일단, 둘 다 게임 완성은 커녕 개발을 해본 적도 없던 지라, 확실히 꿈만 컸지, 경력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딱 6일만에 완성할 수 있는 미니게임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에 맞춰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1. 기획
게임잼처럼 주제를 하나 정해야 개발과정에서 산으로 가는 경우를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한 주제는 '오래된 기술, 구식 기술' 이었고,
이런저런 논의를 통해 '계산기로 기차표 가격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역무원 게임' 이라는 기획을 세웠습니다.
또, 둘 다 '페이퍼스 플리즈' 라는 게임을 인상깊게 플레이 했었기에,
그러한 플레이 방식을 따와서 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2. 개발
2인 이었기에 한 명은 프로그래밍, 한 명은 아트를 맡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둘 다 게임 개발을 해본 적이 없었고,
프로그래밍 전공도, 아트 전공도 아니었던지라,
부족한 실력을 시간과 열정으로 떼운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디어, 기능, 컨텐츠 등이 떠올랐지만
실력적으로 6일 안에 완성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버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돌아보면 그런 선택이 6일 안에 완성하는 것에는 당연히 좋은 선택이었지만,
확실히 게임의 재미 면에선 부족해진 것 같다, 하는 작은 후회가 있네요.

3. 완성
1일차에 기획, 2일차부터 5일차까지 개발, 그리고 6일차에 폴리싱과 빌드까지 마무리하며, 게임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식 게임 개발이라기엔 짧고, 게임잼 같은 단기 개발이라기엔 다소 긴 기간이었지만, 확실히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2인이 개발을 할 때 업무분담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자료 정리와 공유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말로만, 생각으로만 '이렇게 하면 되겠지' 싶었던 것들이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제서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게되더라고요.
어찌됐든,
처음부터 '완성작(마스타-피쓰)'을 만들 계획도 아니었고, 게임을 만드는 과정(기획부터 출시까지)을 몸소 체험해보자는 의도였기에,
대단한 게임은 아니지만 옛날 플래시 게임 감성의 미니게임 정도로는 볼 수 있지 않나하는 게임이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4. 게임 링크
https://session11.itch.io/where-to
5. 개발일지 링크
SESSION11
session11.tistory.com
https://session11.tistory.com/tag/%EC%96%B4%EB%94%94%EB%A1%9C%EA%B0%80%EC%84%B8%EC%9A%94
게임을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그런데 게임을 만든 적이 한 번도 없다면,
한 번 정말 작은 미니게임을 한 번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그런 마음에서 한 번 후기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진짜고수개발자지
조금 더 시간 주면 팔아도 될 퀄리티네 고수
6일 만에 완성하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진짜 대단하네! 고생 많았어. 심지어 게임도 멋짐!!! ㅊㅊ
표달라는데 시간 끝났다고 셔터내려버리네 ㅋㅋㅋㅋ
상당히 능력있네
좀 더 시간투자 해봐도 될지도
6일만에 만들다니 대단하다~ 다음작품 기대할게
ㅈㄴ재밋노
움짤만 봐도 개재밌어보임 제대로 각잡고 만들면 갓겜나오겠다
갓겜이네, 스팀에도 올려봐! 모바일로 하니까 계산기가 작아서 불편하긴 한데 재밌어서 괜찮았어. 재밌는 게임 만드는게 어려운데 훌륭한 작품인 것 같아!! - dc App
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