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n년전
갤에 열심히 일지를 올리던 게임이 있었는데 일지를 올릴 때마다 호평이었고 올릴 때마다 념글 직행이었음
개선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한두개 올라오긴 했지만 대부분은 칭찬 일색이었고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덧글 중 하나는 '돈 버는 법을 아는 사람이 만드는 게임이다' 이 소리였음
나는 그동안의 호평 일색의 일지를 보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출시를 했고
결과는 개좆망함
진짜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개처참하게 좆망함
그 때 이후로 일지를 안 올리기 시작했다
긍정적인 피드백이든 부정적인 피드백이든 인겜갤은 대중을 대표하기에는 너무 수가 적음
아예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는게 아니라서 참고 정도야 할 수 있겠지만 맹신하면 병신임
여러번 댓글을 달았었지만.. 구두쟁이들이 모여서 서로 주고 받는 기술적 피드백과 구두를 직접 싣는 소비자들의 피드백은 당연히 다른 게 정상임
이게 맞음. 그 둘을 구별해서 둘 다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일반인에게 호불호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불호 -> 호로 개선하기 위한 피드백을 여기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본인 등판을 하지 않았음에도 떡밥이 며칠이나 가는 게 신기하긴 하다
나는 그 돈버는 법을 아는 사람이 만든 게임이라는 얘기도 참 골때리는게.. 인디는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만드는게 아니지 않나?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내가 만드려고 하는 게임은 전 세계에서 3-4천명만 해줘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어떻게 보면 깐거지 그건...
그건 그냥 취미 아님?
@ㅇㅇ(112.145) 취미랑 인디의 경계의 차이가 정확히 뭔데? 인생 걸면 인디고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 하면 취미인가? 취미로도 수익은 날수있으니 구분이 수익은 아닐테고..
@ㅇㅇ(112.145) 애초에 인디- 가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임... 돈 생각 안하고 시장이랑 무관하게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게 인디예술이고. 독립영화, 인디밴드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생각해봐 제발 무식한 얘기 좀 그만하고... 수익을 위해서 하는거면 사이드 플젝이지 그게 왜 인디게임개발이야...
@Indie2(183.102) 니가 아는 인디겜 중에 수익 안 바라고 만드는게 몇개나 있는데?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인디게임은 돈을 바라지 않고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거다 라고 하면 진짜 방구석 백수나 할 생각임
@ㅇㅇ(112.145) 그렇다고 님처럼 그건 그냥 취미 아님? 이라고 할 문제도 아닌거지. 애초에 정의 자체가 취미로 남을지라도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거 만드는 건데? 열심히 일한 결과에 대한 보상으로 돈을 바라는건 당연하지만 그게 최우선이 되면 그건 인디 게임이 아니지. 그걸 니가 동의하던 말던 간에 원래 그렇게 시작된 거고 니가 잘못 알고 있는건데 ㅋㅋㅋ
인디의 뜻은 소규모를 뜻하는거다..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게 많은 지원이 없는 언더독을 뜻하는건데 그걸 돈을 안번다고 생각하는건 ㅋㅋ
걍 니 철칙으로 삼아라 그 자본독립ㅋㅋㅋㅋㅋ 재밋게 만들어서 돈벌려는 사람 바짓가랑이 잡지말고ㅋㅋㅋ 저런 애들은 하나같이 지 한심한 방구석 담론 강요하고 있네
자본독립은 투자자나 시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뜻이지 돈을 벌기 싫다는 뜻이 아닙니다... 둘은 분명히 다릅니다... 돈벌기 싫으면 게임제작 같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말아야죠....아니면 진짜 취미로 만들어서 무료배포 하던지...
여기 애들 왜케 긁히냐? 인디는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다 (X) 인디는 돈을 벌면 안된다. (X) 인디는 돈을 목적으로 하면 안된다. (X) 취미로 게임 개발하면 그건 인디가 아니다. (X) 돈을 목적으로 게임을 만드는 게 아니라 는 말은 돈을 안 벌겠다는 뜻이다. (X)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 취미고 그건 인디가 아니다 (X)
얼마나 망했는데 알고보니 기대치가 높았던거아닐가 리뷰몇개야!
나도 여러번 적었지만, 여기서 개발자들 입장에서 해주는 피드백이랑 / 실제 그걸 구입한 유저의 피드백이랑 완전 달라...ㅋ / 실제로 겪고 나서보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함 개발자 시선이랑 일반 유저시선이랑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틀림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묘사가 바뀌는 부분에서 탄식했다
서술트릭 ㄷㄷ
ㄹㅇ 글쓴분 이야기꾼이긴함
돈벌줄 아는 사람이 분명함!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