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개발하다 답도 없는 문제에 막혀 머리 싸메다가 딴짓하고 싶어서 잡소리 한번 해봄
나는 현업에서 10년 정도 기획자로 일하고
때가 되었다 싶어서 1인 개발의 길을 걷고 있는 개발자임
각설하고
나는 게임 기획 관련 서적에 관심이 많음
아직 게임 기획쪽이 학문적으로 완전히 정립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정답이 없는 분야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체계가 잡혀가는 느낌이 있고
좋은 책들도 조금씩 나오고 있고 번역되는 빈도도 높아지고 있음
내가 그간 읽었던 책 중에서 이건 진짜 괜찮았다 싶은책 3권을 추천해봄
1. 게임 기획의 정석 (타이난 실베스터)
림월드 개발자가 쓴 책. 이책은 많이들 알고 있고, 읽어 봤을거임.
게임 기획과 관련된 책은 크게 보면 "실무형" 책과 "철학형" 책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는데, 이 책은 철학형 책과 실무형 책의 그 사이쯤 포지셔닝 하고 있음.
그래서 게임 기획 관련 서적을 처음 읽을 때 가장 적합한 책인 것 같음. 게임 기획에 필요한 이야기를 아주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고, 특히 게임 기획자가 가져야 할 태도 혹은 마인드셋을 아주 호소력있게 설명하고 있음. 개인적으로 게임 기획자들의 필독서라고 생각 함.
2.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 코스터)
고전 이라고 말할 수 있고, 게임에서 통용되는 "재미"라는 요소를 연구하고 설명한 대중서적 중 가장 성공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음.
재미를 뇌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고, 한때는 이 사람의 설명이 거의 진리 처럼 받아들여지던 시기가 있었을 만큼 체계적이고 설득력이 있는 책임.
물론 최근에는 라프 코스터의 이론이, "재미"를 너무 협소한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비판이 있고, 그래서 재미에 대해서 절반 밖에 설명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중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진지하게 뜯어보고 설명할려고 시도 했던 책 중에서,
가장 의미있게 성공한 책이라는 점에서 읽어볼 가치는 충분한 것 같음.
3. 게임 : 행위성의 예술 (C. 티 응우옌)
티 응우옌은 게임 개발자는 아니고, 루돌로지스트 즉 유희를 연구하는 학자임.
이책은 인간은 "왜 게임을 하는가?" "게이머는 어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연구와 사유를 제공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임이 게임 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게임이 좋은 게임일까? 이런 질문으로 독자를 유도하고,
종국에는 "그래서 나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가?" 라는 질문으로 끝맺게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책이 좀 어렵고, 번역 퀄리티도 낮은게 흠.
이것은 타이난이 높게 평가
나는 라프 코스터처럼 재미를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함 결국 재미는 뇌에 무언가 인풋되어 나오는 아웃풋이고 아웃풋의 조건이 뭔지 그 아웃풋이 나올때 통제가능한 변수는 어디이고 한계는 무엇인지 알아야한다고 생각함 깊은 학술적 지식이 없더라도 클로드가 이런거 잘알려줘서 도움 많이 받는 중 - dc App
+ The Art of Game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