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리 삼국지 마운트 앤 블레이드 류 게임을 만들고 있는 중


일단 dots를 이용한 전투 메커니즘은 잘 개발된 상태임. 하지만 컨셉의 "시장성"에 의문을 든 결과 퍼리 삼국지로 방향을 잡음.

오늘은 그래서 1시간 반 동안 여러 시안을 만들다가 결국 다음과 같은 해상도로 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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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관동군, 황건적, 익주병)

컨셉을 퍼리로 바꾸면서 깨달은 점은 아트 리소스 제작에서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 유닛 간 분간이 훨씬 쉬움, 제작 과정이 힐링 됨. 

단점: 동물들은 종종 서로 완전히 다른 골격 구조와 실루엣을 가짐.


주로 참고한 아트 스타일은 Tooth and Tail이라는 이 분야의 맛집이다. 근데 참고를 했는데도 그 느낌을 내기가 쉽지 않다. 결국엔 내 스타일대로 되어버렸는데 수정할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관동군이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것은, 턱 밑이 매우 허전해 보이는 것을 해결을 못해서 그냥 혓바닥을 그려서 가려버린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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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적 초안)

예전에 내가 쓰던 일지를 봤다면 알겠지만 픽셀아트의 해상도를 굉장히 낮춤.

이건 이유가 있는데 유닛 하나하나의 묘사보다는 애니메이션의 부드러움이 더 비주얼에 영향을 주는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임

그래서 애니메이션 작업이 수월한 초저해상도로 틀었음. 물론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음.


그리고 초저해상도 픽셀아트가 은근히 찍기 더 어려운 거 같음...덜어내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거임.

예를 들면 토끼 머리는 시안을 한 7개 만들다가 정착한 거임


현재 고민은 퍼리들의 퍼리 레벨을 어느 정도로 설정하느냐임. 일단 현재 계획상으로 잡졸은 지금대로하고, 주요 네임드 무장은 좀 더 높은 해상도로, 좀 더 데포르메하고, 좀 더 페티시적인 모습을 하는 거임. (익주병을 토끼로 한 이유도 현재 계획 상 유비는 바니걸 퍼리임) 


(수정) 토끼가 안 닮았다는 피드백을 수용해서 전격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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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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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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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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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끼던 펜을 잃어버려서 좀 슬프다..


이런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큰 정신적 영향을 받는 거 같아 내 자신의 자존감 / 정신력이 약간 취약해진 상태라는 것을 자각했다.


잊어버리기 위해 뭘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