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정도 전시 꾸준히 참관해봤거든

첫 1년 동안은 정말 황홀하고 영감을 주는 축제의 장이었음

그런데 해가 지날수록 괴리감이 좀 크더라


인디 부스 절반은 미연시인데 미연시가 부스 절반을 차지할만큼 시장이 큰가? 대중적인가? 잘 안 와닿았음.

그래, 저게 코스트는 낮으면서 리턴이 크니까 할 수 있는거겠지, 싶다가도 딸깍 몇 번 해보면 이야 이거 void 함수임..

그래서인지 수위로 승부 보는 부스들도 있는데 진짜 가족들도 오는 전시에서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난 조금 언짢았음


그리고 3년차. 1년차 때 본 게임들이 그대로 또 왔더라.

미연시는 하나의 예시인거고, 다른 장르 게임 중에도 그렇게 전시 뺑뺑이 도는 게임들이 인디 쪽에 유난히 많더라...


뭔가 내가 느끼는 시장과 괴리감 느껴지니까 그 후로는 전시회 굳이 가진 않고

가더라도 굳이 플레이해보진 않게 됨 (아 물론 이건 각이다 싶은건 앉지. 대부분은 그냥 뒤에서 본단 뜻ㅇㅇ)


요새는 지인들이랑 가는거 아니면 굳이 안 가는듯


마녀의 샘이었나? 개발 80% 쯤 되고나서 전시 돌라는 말 백 번 맞는 말이고

거기에 더해서 '적당히 하고 출하시켜야한다'가 요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