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게임내 시간흐름, 즉 게임 내에서의 달력에 대해 얘기해볼게

한턴이 얼마정도고 몇턴정도면 엔딩을 보게 할까

엔딩은 이때까지는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황제/선제후/독립 이 세개정도로만 생각해뒀어

처음에 작은 자유도시로 시작해서 격동의 시기를 지나

황제가 되거나, 선제후로 출세하거나, 아예 도시를 독립국가로 만들거나

그러면서도, 유저 캐릭터가 전면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게임속에서 일생내에 저 업적을 얻을수 있게 하고 싶었지

대략 10년정도 생각했어

처음엔 한턴을 한 주로 볼까했어

그러면 10년에 대략 520턴이 나오는거야

문명이 500턴정도인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엔 전투도 있고 내정이나 캐릭터 관리등등 할게 많으니까

500턴이면 너무 길어 보이는거야

그래서 이번엔 한턴을 한달로 보기로 해봤어

한달이라는 길이는 적당했지만, 이번엔 달력이 문제였어

현실 달력을 쓰자니 하루이틀 미묘하게 차이나고

무엇보다 턴 시작이 매 다른 요일이 나오는게 뭔가 불편했지

그래서 우선 한달 길이는 7일x4주로 고정하기로 했어

그럼 1년에 336일이 나와

여기에 중세 각종 축제들을 참고해서

계절별로 특별주간을 4개 만들었지. 그러니까 딱 하루 남더라고

이 하루는 제국회의일이라고 특별히 붙이기로 했어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겠지 싶어서

이렇게 정하고 보니 한 120턴에 엔딩 정도면 적당한 길이 같았지

그리고 임무나, 건설, 기술개발등은 엑스컴처럼 일단위로 가도록 했어

유저가 결정하는건 한달에 한번이고,

그 결정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중간 개입을 어렵게 하고 싶었어

아 이러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

달력만 얘기하려 했는데...

일단 시간흐름에 대한건 여기까지만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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