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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 퍼즐을 만들고 있어요

소코반인데 등호를 조종해서 수식을 만들 수 있어요

팔각형 블록을 모두 없애는게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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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초반에 나오는 퍼즐이에요

보면 6을 3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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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시도해보면

6을 오른쪽으로 옮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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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정답은

수식 하나를 남겨놨다가 왼쪽에 생긴 공간에 넣고 계산하는거에요









게임이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개발자마다 작품마다 달라지겠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단순히 푸는 아이디어를 찾았을때의 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에요

보통 퍼즐게임이 그러니까요



그래서 퍼즐을 설계할 때는 보통 아이디어를 먼저 정하고 시작하고 있어요

위 퍼즐에서는 '숫자를 밀어넣을 수 없는 공간에 계산결과를 생성시킨다'는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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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디어를 맵에디터로 구현하면 이렇게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제대로 된  퍼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빨강색으로 네모를 친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명백하거든요


그래서 이 공간이 존재하는 이유를 위장시켜보면, 그 자리에 블럭을 채워볼 수 있겠고, 그러면 처음에 봤던 퍼즐의 형태가 나옵니다

이제 난이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저 퍼즐에는 풀이에 필요한 필수요소를 다른 목적으로 위장시켜서 난이도를 높였는데

그 밖에 제가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은 핵심 아이디어를 수행하기 전에 사전절차를 넣기, 그 아이디어를 한번 더 반복하게 만들기, 고정관념을 심어서 다른 방법을 떠올리기 어렵게 하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난이도를 높이는 작업은 신중하게 하고 있는데요

난이도를 높이는 이유는 해결방법을 찾았을때의 쾌감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쾌감을 높이는데 기여를 하지 않는다면 난이도를 높여서는 안됩니다





다른 게임이라면 다른 방법을 쓰는게 더 적절할지도 몰라요

이건 그냥 제가 작업하는 과정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