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봤는데 뭐랄까 게임 기획은 다른거 같다. 혼자서 만들어서 스팀출시도 해봤는데 완전 말아먹어서 내 감이 이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게임 잘만들고 싶어서 무엇을 하면 잘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카드게임 안 좋아 하는데 Balatro 처럼 단순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게임이 5백만장이나 팔렸다는것을 보고 충격이었다. 뭐 그래도 여전히 안좋아하는 장르라 플레이 해보고 싶진 않드라. 어쨋든
게임을 잘 만들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것인가?
게임 디자인 원리. 이책은 일단 사놓기만 함.
The Art of Game Design, 내용도 많고 좋은 책이라고 하는데 읽으면서 지루하다. 왜 지루하냐면 읽으면서 이게 뭔말이야 싶은 내용들이 많다고 해야하나
"게임 디자이너는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만 관심이 있다. 플레이어와 게임은 실재한다. 경험은 허구다. 그러나 게임 디자이너는 그 허구의 질로 평가를 받는데, 그 허구의 질이 게임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뭔가 철학적이고 선문답같은 내용들이 많다고 해야하나. 읽어도 즉각적으로 이게 뭔말이야 싶다. 이런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이야기가 게임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는건가 싶드라
라프코스터 재미이론. 읽었는데 뭐랄까 정리가 안되. 명확하게 이거다 라고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 번역서라서 그런건지.
내용도 명확하고 실무위주로 쓰여진 책들을 찾아바야 할까 싶다.
정리해보자면
1. 난 이미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봤어. 근데 게임 기획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거 같어.
2. 그래서 책을 읽어볼까 하는데 지금 까지 읽은 책들이 도움이 되는건가 의문이야.
3. 실무위주로 쓰여진 책을 읽어 볼까 싶다
4. 어쩌면 게임을 플레이 할때 마다 문서로 정리 해보는게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다. 왜 재밌었는지. 이게임을 왜 구매하게 된건지. 이 게임의 주요 타겟층은 누구이며. 상업적인 성공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개발인원, 개발기간은 얼마였는지 등등을 문서로 정리 해보는것.
5. 소설책들도 아이디어 구상에 도움이 되려나. 근데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다.
글을 쓰면서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4번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도 그 두책 봤는데 그닥 도움 안되는듯 근데 실무적인 수치기획 책들은 더 도움 안되는거같음
기획 잘하고 싶다면 본인이 싫어하는 장르라도 유명하고 많이 팔렸다면 분석해봐야 됨 (사실... 싫어하는 장르가 많을 수록 기획자로서는 마이너스 요소임)
그래서 보통 싫어하는 장르라 안하고 어려워하는 장르라고 돌려말하지 ㅋㅋㅋ
업계에서도 "기획자는 게임을 많이 해봐야 한다" 라는 얘기가 널리 퍼져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많이"는 "다양하게"라는 의미
아 맞다 이 말을 깜빡했네 기획 책보다 나는 유튜브 기획강의 채널들 추천하는 편이니까 그쪽으로 찾아보면 도움 될지도 GMTK 같은 채널들 ㅇㅇ
대표적으로 이런 영상들 있음
(다크소울 레벨 디자인)
https://youtu.be/QhWdBhc3Wjc?si=_ogrJzL0_2_UV0UM
@아침빵 오오 유익한 정보 감사
난아직도 스토리겜이 싫다 skip버튼이없으면 극대노함
너무 동의함 - dc App
개인적으론 책읽는게 제로베이스부터 쌓는것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함.. 본문에 써놓은 책 (특히 라프코스터)들은 그냥 기획자들의 공감도서임. 플머들 컴공드립이라고 짤 보면서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웃는 그런 감성이라 그냥 책만놓고 보면 뭔소린가 싶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위에분이 말해주신것처럼 그냥 게임을 다양하게 많이 해보는게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함,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플레이어에게 잘 전달되는지 분석하면 될듯. 그 방법은 본문에 말한것처럼 타겟층 분석이 될수도있고, 유저 행동패턴에 따라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분석하는것도 있고.. 대신 아무래도 게임 내적인 요소에서 분석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본인이 좋아하는 게임 기획자 책이면 도움이 될 듯. 모르는 기획자면 눈에 별로 안 들어올껄
애초에 잘 고민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상태인 것 같은? 고민의 깊이가 있는 사람은 똥겜에서도 의미를 찾음. "아 이건 이래서 똥겜이구나 이런식으로는 안만들어야 겠다" 하는 의미를 찾음.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효율 따지면서 더 빠르게 기획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것 같은데 왕도는 없음. 4번을 하면 기획력 훈련이 될 수는 있을 듯. 하지만 그것도 잘 하지 않으면 문서 채우는 요식 행위에 지나지 않을 것 임. "난 이미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봤어" 이 말에서 오만함이 느껴지고, 카드게임에 선입견 가지면서 Balatro 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한심함을 느꼈음.
발라트로같이 재미없는 게임이 왜 많이 팔렸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여전히 싫어하는 장르라서 안해봤다 -> 여기서 뭘해도 제대로된 인사이트를 못쌓을 사람이라고 생각듬 -> 저생각이 들면 무조건 해봐야지 다른 생각이라면 몰라도 저게임이 너를 한단계 올려줄 게임이라는 말인데
장점은 보고 배워야겠지 카드게임 제작을 하게 된다면 해바야할거 같네
딱 봐도 기획은 커녕 디테일조차 먼지도 모르는 놈 같은데 뭘 이렇게 장문댓 달아줌? 애들 존나 상냥하네
내가 프로그래머라 기획은 잘 모른다. 이론 배워본적도 없고. 모르니까 질문하는거지 잘 알면 질문하겠냐 ㄷㄷ
증명하면 됨
저딴 검정색 형광펜은 왜 쓰는건지?
ㄹ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