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잘한거 같단 생각이 들었음

바로 사람때문에..



3년전 게임 만들고 싶다고 퇴사한다고, 팀장과 퇴사 면담할 때

'고작' 그런일로 퇴사한다는 것을 못믿고 솔직하게 털어놔도 된다고 날 설득했음

아주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조차

가슴에 꿈을 품고 지내는 친구는 별로 없었음

그래서 내게 게임이 무슨 의미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잘 이해 못했고

몇 지인들은 꿈을 폄하하기도 했음




경기게임아카데미는 한 동기들이 같은 사무실을 쓰고 옆엔 전 깃수 선배의 사무실이 있음

경겜아에 들어오고 동기, 선배, 멘토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다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더라

지금까지 여러 사회에 있어봤지만
사실 꿈을 가진 사람 한명을 만나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꿈을 품고 모인 곳은 살면서 처음이였음

다들 바쁘고 고된 삶에 치여 하루하루 힘내서 사는것도 알고 있고
누군가에겐 꿈이 사치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위해 달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해보는,
내 게임이 유저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이런 분들의 비전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 진심에서 큰 울림과 용기를 얻게되더라
어쩌면 위로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음

오늘 출근길 문득 또 이런 기회가 내 삶에 있을까 생각이 들었음
나중에 성공하게 되더라도 사무실을 가지게 되고 내 회사에 집중할텐데
이런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개발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는 아마 지금 밖에 없지 않을까 자문자답하게 됨

지금 이 시간에도 고분분투하는 모든 인붕이들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함


2eb2dd2fe6ed36a379eb9be74683706ddac05c8ca34443365c8fa23a0d71a7c0541c6d088c6d6822284672ff4690e1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