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도어 초창기 때 캐쥬얼 스타일로 게임을 만들까란 의견이 있었는데
내가 반대했었음
이유는 공포게임에서 주고자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했음
아트는 본인은 케쥬얼한 그래픽을 선호했고
난 케쥬얼한 그래픽을 매우 싫어했기에 이것을 취향의 문제라고 받아드리기도 했고
개발과정에서도 취향에 대해 심도있게 많은 대화를 나눴음
그 중 하나는 내가 왜 캐쥬얼,픽셀아트 스타일을 싫어할까란 이야기도 있었음
난 94년생이고
내가 게이머 스피릿이 생기던 초등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게임업계는 3d 기술 경쟁기였음
특히 ps3 xbox360시절이 참 치열했는데
ps3의 알파채널의 부재때문에 여러꼼수들이 등장하고
킬존2에서는 디퍼드 쉐이딩 갓오브워 3에서는 mlaa를 내보였던 기억이 있음
얼마나 사실적인 그래픽을 만들어 내는가가 중요했고
그리고 게이머들은 게임이 현실과 같을수록 열광했음
나 또한 그런 게임들을 하며 살아있는 세상처럼 느껴지고
게임이 내 세상을 확장시켜줬었음
그 당시엔 지금과 달리 트리플a게임은 그래픽뿐만 아니라 게임성도 보장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반대편에 있던 비주류 그래픽의 게임들이 게임성을 증명하지 못했음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수천개의 게임을 하면서
도트와 캐쥬얼스타일 게임에서 내 가슴을 뛰게하거나 충격적인 경험이 있거나 재밌었던 게임이 없었음
그런 스타일에 게임들을 보면 플레이 하기도 전에 지루하겠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해피도어가 그런 게임이 되지 않았으면 했던거 같음
물론 지금은 여러 기술적 이슈로 캐쥬얼한 그래픽으로 노선을 틀었음 ㅋㅋ
요즘 10대가 픽셀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있다고 생각함
픽셀아트 스타일의 게임 중 즐겁게 한 게임이 없고 그래픽을 보고 어떤 두근거림도 없어서 선호하지 않는거 같음
- dc official App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지 왜 야동 취향도 자기가 어릴때 처음 본 야동 따라간다 그러잖아 ㅋ
나 룸메가 스타듀밸리 하는거 보고 "그딴 씹 고전게임 왜함?" 라고 말했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