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안 쓰고 있던 게임 소개 :
SUITE는 여러 작업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조커와 트럼프 카드를 사용해 칩을 잔뜩 버는, Balatro에서 영감을 받은(꽤 많이 받은) 포커 자동화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플레이 도중에 서순을 신경 쓸 필요가 없도록, 모든 카드는 미리 '덱 편집기'에서 지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플레이된다.
매 턴마다 에너지 3과 드로우 5장을 받으며, 각 일반 트럼프 카드는 에너지 1, 조커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적인 포커 족보도 있지만, 세븐 스트레이트(랭크가 연속되는 7장), 더블 트리플(트리플이 2개) 같은 요상한 족보도 들어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작업장 시스템.
돈이 모이면 게임판을 추가로 1개 더 사서, 똑같이 에너지 3과 드로우 5장을 받으며 병렬로 카드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새로 생긴 게임판(작업장)은 텅 빈 상태이며, 그곳에 다른 작업장으로부터 카드를 가져와 원하는 덱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한 작업장에는 같은 랭크만 넣는다거나, 한 작업장에는 항상 스트레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거나. 그런 느낌.
상기의 구조 때문에, 덱빌딩 로그라이크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덱빌딩 장르의 주된 요소인 덱 압축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카드를 소멸시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디메리트이며, 작업장을 늘리고 카드나 조커를 잔뜩 사서 규모를 키우는 것이 기본적인 루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는 어떻게 보자면 공장 운영 게임 같은 것에 더 가까울지도.
지난 개선점 : 같은 카드를 계속 모으는 빌드가 너무 강했기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 상점에서 파는 단품 카드는 52장 사이클이 다 돌기 전까지는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도록 했다.
추가로 상점 새로고침을 넣었는데, 구매 횟수는 제한하고 싶으니 추후에 이미 구매한 슬롯은 새로고침이 안 되는 것으로 바꾸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조커를 1에너지씩 써서 내고 있으면 실제로 족보를 형성해주는 일반 카드에 비해 조커 밸류가 너무 낮다는 점을 깨달아, 조커는 비용 없이 낼 수 있는 것으로 바꿨다.
오늘의 개선점 : 초반 로얄 플러시 날먹 빌드가 너무 획일화된 전개를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 개선안이 필요할 것 같다.
조커도 더 수를 늘려야 할지도. 뭔가 가면 갈수록 빌드가 획일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내가 게임 센스가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이 한 장으로 특정 빌드를 노릴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가진 카드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시험적으로 기존 방식인 '낸 카드를 포함하는 족보를 전부 트리거한다'에서 '낸 카드를 포함하는 족보 중 가장 높은 것을 하나 트리거한다'의 모드를 만들었는데, 어느 쪽이 좋은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깔끔한 건 후자가 깔끔하고, 플레이 타임도 꽤 줄어드는 감각. 다만 연쇄가 터지는 느낌은 전자가 더 강한 것 같긴 하지만, 그것도 미미한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노르마 수치 조정은 테스트 플레이 많이 돌려보면서 감을 잡아야 할 듯.
작업장은 구매마다 100배로 가격이 뛰게 해도 될듯. 지금은 구매 간격이 너무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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