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사한 JRPG의 방향성을 한 번 쫙 정리해줄게
다수가 알다시피 JRPG의 시초는 "드래곤 퀘스트 1"임
호라이 유지, 이 사람이 시나리오 라이터겸 개발자인데 JRPG 문법의 시초를 갈고 닦은 양반임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가 이 사람 덕에 생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선 드퀘1은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정통파 턴제 RPG인데 이것을 모티브로 다양한 작품이 탄생함
1. 던전 탐색형 RPG
던전 탐색을 목표로, 드퀘1의 스토리를 극한으로 줄이고 탐색의 재미를 키운 장르
세계수의 미궁이 유명하지
여기서 로그라이크 구조를 차용한 이상한 던전 시리즈도 있음
2. 육성 중심
말그대로 파고들기 육성을 본체로 내새운 장르임( +가벼운 서사)
마계전기 다스가이아가 유명함
Saga시리즈는 자유도도 높음
3. 고전적 감성의 핵 앤 슬래시형
턴제지만 전투에서 속도감과 긴장감이 뛰어난 게임들임
진 여신전쟁 초기작들이 여기해당함
4. 샌드박스+자유도
메탈 맥스가 대표적임
스스로 목표를 정할 수 있고 수집/커스터마이징 같이 플레이 자유도가 돋보이게 만든 게임
JRPG 스토리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비중을 약하게 한 장르도 찾아보니 얼마든지 있더라
스토리가 아니라면 어떤 특징을 내새우는지가 핵심이야!
아무튼 턴제 만드시는 분들은 참고되면 좋겠군요
애초에 초기 JRPG들 보면 감동적인 혹은 개쩌는 스토리랑은 거리가 멀었음 일본 버블 시기 오면서 스퀘어가 인력 갈아 넣어서 SNES 말기에 감성을 좀 추가한 느낌이었지 그전까지는 그냥 존나 단순한 왕도물이 대부분임 즉 스토리 따위 개나줘도 매력이 있었다는 거임 이 시기 게임의 스토리의 역할은 야동에서 스토리가 담당하는 역할이랑 비슷한 수준 (by 존 카맥)
뜯어보면 아예 쓸모없는 수준이 아니었음. 예상을 깨는 전개가 가끔 있었기 때문에. 이런건 배울만한 점이었다
야동도 스토리가 아주 쓸모 없는건 아니긴 해
표현하자면 충격적인 전개인 야동인거지. 표지사기의 좋은 버전이랄까 ㅋㅋㅋㅋㅋ
가끔 그런게 있었음. 분명 스토리를 보라고 만든게 아닌데 묘하게 스토리 집중하는 나를 발견할때가 있잖아. 돌이켜생각하면 상당한 능력의 각본가임 이런사람이. 분명 나는 야겜을 하러 왔는데 전투 시스템에 몰입해 있다거나 하는... ㅋㅋ
예를들어서, 야동에서 여자 배우가 야외에서 갑자기 죽어버린다던가 ????? 그 다음에 장례식장에서 다른 스토리로 연결된다던가 이런 미친 ㅋㅋㅋㅋ
굳이 뭐 그런 충격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순하지만 몰입감 있는 스토리 게임들이 있긴 하지 DQ3 정도만 되도 그런 느낌
맞음 맞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