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크리스 님을 스팀 넥스트 페스트 관련해서
이야기좀 나누고 싶어서 때문에 여기 모셨는데요
벌써 관련된 질문들이 좀 들어왔네요
Russ 님은
"지금 스팀은 하루에 1,000개의 게임이 런칭될 정도로 포화 상태 아닌가요?
다른 마켓플레이스는 어떤가요? 왜 스팀인가요?"
라고 물으셨어요.
크리스, 접근성과 인디 정신이 살아있어서인가요,
아니면 스팀에 집중해야 할 다른 이유가 있나요?
크리스:
스팀이 최고니까요. 그게 이유입니다.
농담 반 진담 반인데,
제가 많은 시장을 연구해 봤고 모바일 게임도 만들어 봤어요.
만약 여러분이 작은 개발자로서 게임을 출시하려고 한다면,
스팀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다른 곳들, 예를 들어 스위치 스토어나
모바일 시장은 정말 포화 상태예요.
아까 "18,000개 게임이 나온다"는 숫자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자료 하나 보여드릴게요.
사람들은 큰 숫자를 던지는 걸 좋아해요.
2024년을 보면 숫자가 엄청 커 보이지만,
저는 이걸 판매량 등으로 쪼개서 분석합니다.
파란색과 아래쪽 빨간색 두꺼운 차트들을 보면,
저건 리뷰가 50개 미만인 게임들이에요.
대부분 취미로 만들어서 그냥 올려본 게임들이거나
개발자가 별로 신경 안 쓴 게임들이죠.
물론 저는 그런 분들도 사랑합니다.
그분들이 산업의 시작이니까요.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진지하게 임하고
마케팅에 전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진지하게 마케팅하고,
전문적으로 개발해서 출시한 게임들의 숫자는 그렇게 빠르게 늘지 않아요.
작년에 한 3~5천 개 정도?
이 정도가 제가 보기에 '수익을 목표로 전문적으로 만든 진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냥 "내 첫 게임이야" 하고 올린 취미 프로젝트 말고요.
리뷰 50개 미만인 분들이 "크리스, 나도 거기 포함되는데?"라고 하실 수 있는데,
괜찮습니다. 잘하려면 시간이 걸리니까요.
스팀 마켓플레이스는 엄청난 유기적(organic) 노출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이야기할 대부분의 내용은 돈이 들지 않아요.
모바일 시장처럼 광고를 돌려야만 하는 '승자독식' 구조가 아니에요.
모바일은 유니티 애즈(Unity Ads) 같은 걸 써야 하죠.
하지만 스팀은 외부 광고 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즉,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유입되는 걸
시스템적으로 그렇게 쉽게 만들어 놓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무료고,
여러분이 직접 할 수 있는 홍보 방법들입니다.
그런 면에서 스팀이 최고의 마켓플레이스죠.
진행자:
동의합니다.
제 전 직장이 모바일 게임 쪽이었는데,
거기서 유저 확보(UA) 파이프라인은
정말 어렵고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었거든요.
오늘 다룰 내용 대부분이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건 정말 든든한 이야기네요
하루천개나됨? 한달에 3만개씩 게임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