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온라인으로 작업해봐서 알겠지만, 이게 진짜 팀원들 뭐 하고 있는지 보기가 ㅈㄴ 어렵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 하는 구조인데, 사실 온라인 팀은 진짜 망하기 ㅈㄴ 쉽다고 본다.

내 경험상 온라인 팀은 80%가 중도 하차임.


나도 지금까지 인디게임 4개 만들어보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봤는데, 진짜 실력 좀 모자라도 이런 팀원 있으면 무조건 끝까지 가야 한다고 본다.


코딩 좀 못해도, 기획 좀 어설퍼도 상관없음. 이런 애들이 진짜 '팀'을 굴리는 핵심임. 


아 물론 이건 현재 진행형중인 프로젝트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라는 것을 전제를 먹고 들어가는거임.

말로만 행동하는 팀원은 바로 버려라. 진짜 존나 힘들다.


디스코드 ㅈㄴ 활발한 사람: 온라인 작업은 소통 끊기면 그냥 끝임. 디코에서 계속 생존신고 하고 떠드는 애들이 팀 분위기 다 살린다.


AI를 써서라도 자기 기획 보여주는 사람: 이거 진짜 GOAT임. 딴 거 다 필요 없음. 기획을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AI라도 돌려서 결과물로 딱 보여준다? 이건 내가 코딩 잘하니까 내가 다듬으면 됨. 이런 실행력이 진짜 미친 거다.


끊임없이 아이디어 던지는 사람: 가끔 쓸모없는 이야기 같아도 계속 아이디어 내는 사람이 있어야 프로젝트가 안 멈춤.


알아서 에셋 구해오는 사람: 팀에 아트가 없을 때 남이 말 안 해도 VFX나 쉐이더 같이 구하기 빡센 상용 에셋 적절하게 가져와서 적용시킨다? 진짜 편해진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인디게임이 너무 이과적인 사람한테는 안 맞는다고 봄.
오히려 문과적인 감성 가진 사람들이 인디게임에 훨씬 적합하다.


나는 게임을 단순한 수학적 메카닉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행위'로 보거든.


그래서 저런 능동적이고 감각 있는 사람들이 진짜 믿음직하고 듬직함.


결국 나중에 포텐 터지는 것도 이런 사람들이더라.


진짜 실력은 나중 문제고, 저런 태도 가진 사람 있으면 바지 가랑이 붙잡고라도 같이 가라.


그게 팀 안 터지는 유일한 방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