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서 00년대 전환기의 한국영화업계가 얼마나 치열하게 투쟁했는지 찾아보면 위로가 될거야.
지금 한국인디게임업계랑 거의 똑같았어.
기득권 카르텔 집단끼리 형님아우 하면서 세금빼먹고, 끼리끼리 투자배급사 명함 돌려가며 엉터리 영화 찍으면서 방구석 여포짓 하고, 무슨협회 뭔협회 한자리씩 차지해서 이권다툼 하고 그랬어.
그 때 진또베기 젊은 영화감독들은 아무 발언권도 없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무급노예 동원되고 무시당하고 비아냥 당하고 같잖은 것들에게 '너 진짜 영화 모르는구나' 소리 들으면서 웃음거리 됐었고.
젊은 영화감독들은 아무 투자도 못받으며 술집에서 기득권들 욕하며 분풀이 하고 (이런 기득권 욕하는 술모임이 있었고, 이 모임 참가자들이 늬들이 아는 한국 명감독들 거의 전부 다임. 봉준호 박찬욱 최동훈 류승완 등등) 돈 없어서 친구한테 쌀 빌려먹고 아르바이트 전전하고 쥐똥만한 지원금이라도 받으려고 굽신대며 영화업계 전전하고 그랬어.
한국영화의 영광이 그냥 자연스럽게 뚝 어디서 떨어진게 아니라 다 그런 치열한 투쟁의 역사가 있었어. 근본없고 철학없는 돈벌이 수단으로 시작한 업계가 건강하고 수준높은 업계로 전환할때 필요한 진홍인거지.
이 젊은 거장들이 당시 자신들만의 협회 세워서 스태프 법적 고용계약서 표준화도 하고, 자신들의 각본을 진지하게 읽어줄 뜻있는 극소수 기득권 투자자들 설득해서 조금씩 투자도 받고
그렇게 몇년을 싸워서 마침내 03년도 한국영화 르네상스가 폭발한거고 그게 한국영화계가 꽃피우게 된 밑거름이 됐어.
지금 한국인디업계에서 '나 정말 잘 하는거 맞을까? 기득권들 말이 맞는거 아닐까? 내가 틀린방법을 선택한게 아닐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젊은 인디개발자들 중 봉준호 박찬욱 최동훈 류승완이 있다고 나는 확신해.
오히려 문제가 있는데 아무 말도 안나오는게 최악인거고, 지금은 매우 당연하고 건전한 전환기라고 봐. 단, 전환을 성공시키려면 90,00년대 한국 젊은 영화감독들이 그랬던 것처럼 치열하게 싸워서 쟁취해 내야지. 저절로 그냥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나도 흐름에 같이 참여해서 조력하고, 목소리 내야 할 때 오프라인이든 어디든 목소리 낼테니까 화이팅 하자. 자기 게임 잘 다듬고 실력 키우는것이 가장 중요한건 절대 잊지 말고. 화이팅!
나 봉준혼데, 이말이 맞다
보닌쨩 이창동이라 불러주오
나 박찬욱인데 개추날렸다
일단 피맛을 보고 싶다. 크릉
멋있다 동생아ㅏ
하지만 지금의 한국영화계는....
그건 사실 배우몸값의 문제가 9할이라 생각함
영화판 따라가면 더 개판 되겠네
사실 아직 투쟁중이긴함 제2의 기득권이랑 카르텔들이 또 기어나와서ㅋㅋ 심지어 이젠 배우몸값 + k컬쳐 + 영화관실 아직 투쟁중이긴함 제2의 기득권이랑 카르텔들이 또 기어나와서ㅋㅋ 심지어 이젠 배우몸값 + k컬쳐 + 서로투자하고돌려막기하는카르텔 + 나라에 k영화 지원금 호소까지 겹치는 와중에 ott배척하고 젊은 사람들 사다리차기 시작하는 쌍놈새끼들까지 등장하면서 더 개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