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글 댓에도 작성했던 내용이긴 함.


일단 난 기획을 두고 판단하는 것에는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임.

내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게임도 다른 사람들에겐 재미있을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지원사업의 취지와 공정성이라고 생각함


일단 데브캠프의 취지는 이제 막 기획만 되어 있는 게임들을 성장시키자 라고 생각함.

근데 이 지원사업에서 한콘진이 고민해야 할 부분은 이미 한참 전부터 개발한 것들을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점인듯.


솔직히 개발 다 해놓고 공개만 안했으면 한콘진 입장에서도 판단하는 건 굉장히 힘들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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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세부설명을 보면 "확인하는", "가능한" 이라고 작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한콘진도 '그렇게 많이 개발했는데 공개를 안했으면 우리도 확인할 방법은 없다, 다만 이때까지는 각각의 단계가 무조건적으로 가능해야한다'

라는 것을 표현했다고 봄.


근데 사실 이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데브 캠프의 취지와 모순임.

취지는 지원사업 전후로 시작한 기획 단계의 게임을 단계를 밟아가며 출시하는게 목표인데, 정작 개발 진척도가 높지만 공개를 하지 않은 게임들을 걸러낼 수가 없다는 점임.


그리고 게임을 한 번이라도 만들어본 갤럼들은 알겠지만, 게임의 기획은 개발을 할수록 정돈될 수밖에 없음


기획 단계의 게임은 0에서부터 시작하기에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이미 개발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게임들은 당연하게도 기획 또한 굉장히 잘 다듬어져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허점을 노리고 지원을 한 팀들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판단함.

그런 팀들이 이제 "공고만 놓고 봤을 때는 난 잘못 없는데?" 라고 말하는 팀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한콘진이 발표한 지원사업의 치명적인 허점이고, 그걸 잘 이용했다고 생각함.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음.

바로 이런 공고의 애매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문의를 해본 사람들의 경우임


그리고 문의를 통해서 나는 취지와 판단 요건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답변을 들었음.


취지는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제 막 기획만 되어 있는 게임들을 성장시키자가 맞고,

이미 개발한 것들을 걸러낼 수 있는 판단 요건은 바로 공개 여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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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갤에 데브캠프 관련 신고/정리글 작성한 사람도 나와 동일한 답변을 받은거임.

어느 곳이라도 지원사업을 받았거나, 혹은 공개를 했던 이력인 게임들은 무조건 합격 대상에서 탈락하는게 맞음.


그래서 갤에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들은 탈락하는게 원칙상 맞다고 판단함.


여기에 토를 달고자 한다면, 그 사람은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취지와 목적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그에 맞게 작성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양심을 팔아먹은 사람으로 인지하는게 맞다고 봄




근데 이것과 별개로도 사실 문의를 통해 취지를 명확하게 확인한 사람들도 간접적인 피해자라고 볼 수 있음.

왜냐? 그 부분은 이미 위에 설명 되어 있지만 나를 예시로 들어서 더 쉽게 다시 설명해드림.


나 

-> 내가 이해한 취지와 공고의 모순인 부분이 보임 -> 문의를 통해 데브캠프의 취지가 중점임을 확인 -> 취지에 맞는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하여 제출

-> 결과를 보니까 이미 공개되어 있는 게임들도 합격한 사례가 보임 -> 취지가 중점이 아닐 수도 있음에 의심을 품음 -> 이미 개발 중인 게임(이지만 공개되지 않은)이 대부분 합격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었다는 생각까지 함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음.


취지를 명확하게 파악한 사람은 그거에 맞춰서 기획안을 작성했지만,

이미 공개되어 있는 게임들이 합격한 사례들이 발생함으로써 위에 작성한 모순(=데브의 취지와 개발중인 게임 판단기준)을 생각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엔 개발 중인 게임이 합격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
그래서 이 갤에 
"공고만 놓고 봤을 때는 난 잘못 없는데?" 라고 작성한 사람들이 욕을 먹는거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솔직히 정답을 모르겠다고 봄.

왜냐면 이미 저 모순이 발생함으로써 기획안만 작성한 게임들은 합격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을 수밖에 없거든.

걍 이딴 모순을 생각하지 않고 사업을 냈다는 사실이 그냥 게임 만드는게 재밌어서 순수 열정으로 게임 열심히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기만했다고 밖에 안보임.


판단은 여러분의 몫.










+추가) (안봐도 괜찮긴 한데, 내가 말한 직/간접적인 피해자들이 소리를 내는 이유를 알려주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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