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 입장은 결국 예산 안에서 지원할수있는사람 n명을 뽑는것이고, 심사의원들도 체력이슈가 있음. 그래서 빨리 내는게 무조건 유리했다는건 나의 경우 이견을 낼 수 없었음. 결국 사업이니까. 그래서 이 부분은 사업이 아닌 분들은 다른의견 있는게 당연히 그럴수 있는 상황이라고 봄.
2. 그럼 비즈니스쟁이로서 뭘 반성해야했느냐, 일단 너무 느렸음. 작년에는 타임아웃 당했고 올해에는 제출만했지 순번이 너무 밀렸음. 이런 일이 일어난 큰 이유는 일정 관리의 실수였음. 대부분의 당선작처럼 작년말에 착수해서 낮은 텀으로 시장분석 및 한콘진에서 제출하는 분석보고서를 읽으며 준비하다가 공문 나오자마자 맥락체크해서 피벗만 하고 출품했어야했음. 그런데 나는 기존 프로젝트를 이미 개발중인 입장이라서 사이클 다 끝내고 보니 3월 초 더라고. 집안일이랑 섞이니까 거진 48시간 게임잼 느낌으로 막바지에 냄. 이러면 안됐음.
3. 내가 제출한 기획안의 내용면에서도 리스키했다고 봄. 한콘진 게임 지원사업의 심사진들이 그나마 정부 지원사업 중에서 이해도가 높은 편일텐데도 협의된 특정 방향을 가지지 못한 프로젝트는 즉석에서 이해시키기 힘들다는 후기에 집중했어야했었음. 특히 한콘진에서 제출하는 보고서가 특정 장르나 플랫폼, 페러다임에 높은 기대치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양도 적으니까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는게 필요했었다고 봄. 그런데 이번에는 그걸 훑어볼 시간조차 3월 들어가면서 있었고 깊이 고려하지도 못한체 "그거면 이거지" 수준으로 기획안 컨셉을 수립했음.
4. 비즈니스 인사이트 설명 방법도 너무 러프했음. 나는 1인개발 기업이라서 외주생태계 위주로 서술했는데 어색했고 어필 가능한 매직워드가 부족했던거같음. 그래서 이 부분은 이번 데브캠프 결과랑 작년 결과 비교분석 하면서 흐름을 만들면 좋겠다 싶음.
5. 이번 데브캠프 관련 공식 택스트들의 논조에서 자주 나오는게 "그래서 완성 가능함?"이랑 "출시해도 장르 파쿠리라서 묻히는거 아님?"이었음. 두 부분은 나로서는 게이머로서 맞다고 인정할만한 기준임. 그런데 이걸 심사 가능한지는 조금 걱정스러움. 모든 장르의 전문가가 아닐테고, 복합장르 프로젝트를 이해하려면 테스팅을 공학적으로 이해하거나 분산된 게임기획 이론들을 많이 수집해야할텐데 그건 쉽지 않아보임. 문제는 심사의원이 힘들거나 어려울거라는게 아님. 내가 그런 심사를 뚫을 준비가 됐냐는거임. 힘들어보이기에 방법을 좀 찿아봐야겠음.
6. 솔직히 한콘진 건물 들어가보면 (무기 안들고 쳐들어간거 아니니 걱정 ㄴㄴ) 대표로 내놓은 게임들과 다른 매체 (영상, 웹툰 등)의 프로젝트 벨류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한콘진 입장에서도 게임파트에 대한 초조함이 괜히 없는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함. 한콘진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BIC같은 등용문으로 유명해지기를 목표로 삼는데에는 지자체를 설득하는것과 중앙정부를 설득하는것의 난이도 차이도 좀 많이 크겠고 여러모로 앞으로도 지원사업에 도전할게 많아보이는것 같다고 봄.
7. 내 개인 멘탈을 수습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신청한 프로젝트를 눈가에 점 하나 찍고 3달짜리 미니프로젝트로 무료출시해서 한콘진 본사에 카피 수 붙히고 튀는 상상중임. 꼬우면 지원시켜주던가 응에, 응에에에...!! 당선된 사람들 파이팅이고 이번사업은 지원서의 질적 차이가 문제가 아니니 자책하지말고 팩트시트를 직접 만들던지 AI에게 만들어달라 시키던지 해서 멘탈 지키자 모두들 파이팅
+ ps: 근데 다들 엔진이랑 아트는 어떻게 선택함? 장르는 둘째치고 이 부분이 더 궁금해지던데. 일단 나는 Godot + 2d일러스트 (픽셀아트 아니고 스켈레톤 에니메이션 최소화한 타입)
1번부터 이해가 안가네 왜 이런 결론이 나온거임? 2000번대도 많더만
진정하고 나는 내 번호가 마음에 안드는게 문제였었음. 더 빨리 응시하는게 아쉬웠다 정도임. "나중에 내니까 다 떨어졌쥬 ㅋㅋㅋㅋ 줫밥쉑 ㅋㅋ"같은거 아님. 전체적으로 이 글을 쓴 동기는 지원사업 응시 일정 계획이 미숙했다였음. 너무 늦게 착수했고, 작업시간이 짧았으며, 출시시간도 남들보다 늦었다. 라는 삼단논리였음. 글 못써서 ㅈㅅㅈㅅ
유니티 + 2D
좋다 에셋스토어 자주 씀?
언리얼 + ai 모델링.. 1인개발+언리얼이라 떨어졌나봄 - dc App
기반이 좀 힙한데? 개발 방식 덕분에 테크데모까지만 올려도 홍보하고 투자 좀 받을수 있을거 같은데? 흥미롭네.
엔진이랑 아트선택물어보는애를 뽑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