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도 떨어졌어요. 애초에 큰 기대도 안했구요.

저는 그냥 인디게임 개발하면서 부업하면서 근근히 먹고사는 사람이에요.

아마 이 사업에 영혼을 갈아넣었는데 떨어지신 분들이 낙심을 많이 하셨겠죠.


근데 저도 이런 사업을 많이는 아니지만 참여도 해보고 회사도 다녀본사람으로써 이런 사업이 뽑히는건 '운'이 대부분이에요.


무슨 소리냐구요? 사실상 심사위원을 여러명입니다. 그리고 어떤 심사위원이 평가하냐에 따라서 제 게임이 취향이면 뽑힐 수 있는 거고 아니면 안뽑히는 거에요.


이것만일까요? 그 심사위원들 중에 요새 뜬다고 생각하는 트랜드라고 생각하는 게임들을 고르신 분들이 있을 거에요. 그런 분들은 뽑힐 확률이 또 증가하겠죠.


그리고 그 심사위원들이 좋아하는 문서 작성 방식.. 영상 이런것들이 있겠네요.


결국 심사위원 마음에 드는 게임 기획서를 제출하는 거에요.


여기 보면 반성하시는 분들 많은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그거 하나도 도움 되지않아요.


마치 주식을 샀는데 떨어졋어요 그걸보고 분석하는 것과 같아요. 대충 짐작은할수있겠죠. 근데 그게 정답이냐? 아닙니다.


그저 어느정도 예상을 통한 분석인 거 잖아요.


물론 어느정도 잘뽑히는 양식과 게임 기획은 정해져있겠죠. 이런것을 사전에 정보를 통해 얻으신 분들은 운이 좋은 거구요.


또는 인맥이 있어서 어느정도 뽑히는데 도움이 되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제 말은 이런 지원사업 뽑힌 것은 대단한 일이에요. 근데 안뽑혔다고 해서 인생이 망하거나.. 큰일이 나는 건 아닙니다.


인디 개발은 사실상 유저들의 반응이 더 중요해요. 유저의 반응은 어떠한지 이번에 만든 게임은 왜 실패했는지.


이번에 만든 게임은 왜 반응이 좋았는지 이런 것을 파악하는게 중요해요.


생각해보세요. 심사위원 대부분이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에요.


하지만 스팀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 하시는 연령대는 많아야 40대입니다.


특히 스팀게임은 제가 감히 말씀드리는데. 인디게임은 한국인들 많이 안합니다. 대부분 해외 유저들이 많이 플레이해줍니다.


심사위원들 마음에 들도록 계속 분석하고 거기에 붙잡혀 있으시기 보다는 그냥 게임 만들어서 유저들의 심리를 분석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기획은 잘됐는데 저들이 잘못됐다라는 마음가짐은 위험합니다. 그냥 운이 안좋았고 아쉽게 됐다. 이러이러해서 안뽑힌 거 같다 정도만 생각하시고


그냥 게임 만드시면 됩니다. 게임 기획이 떨어졌다고 해서 이 기획은 망한거라거나 그런게 아니라는 거에요.

너무 두서없이 쓴 거 같은데 같은 인디개발자로써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