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에 내 게임이 왜 떨어지는지 어떻게 하면 선정되는지 알려주는게 아니라 


한콘진 지원사업의 메카니즘을 알려주는거니깐 잘 골라서 들어.


1. 심사위원들간의 친목질


일단 이게 큰 문제다. 게임사 대표들이 서로 친목질하는 이유가 뭔지 아니?


정부 지원사업에서 서로 밀어주려고 하는거야. 


그나마 이해당사자 심사회피 라는 사전 필터링 시스템이 있긴 한데,


심사위원이 스스로 '내가 잘아는 지인이 대표인 회사다' 라고 선언하고 회피를 신청해야되는데, 대부분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간다.


대표 이름하고 회사 이름을 공칸으로 하지만 출시 게임 타이틀이나 주소 보면 어딘지 다 알거든.


심사 끝나면 바로 전화해서 '대표님 제가 잘 봐드렸어요' 이렇게 친목질하는게 심사위원들간의 관행이야. 


과거에는 한콘진 본부장급 임원이 게임사 대표들하고 술자리 친목질 반복하다가 국정감사에서 난리난 적도 있었다.


2. 심사위원 선정의 문제


게임에 대한 이해도 같은 심사 자격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심사위원들 중에는 지원사업 이해당사자들이 너무 많아.


당장 이번 인디캠프 심사위원들중에도 그랬었지만 


정부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심사위원들이 나와서 다른 지원사업심사에 참여한다는 점이야.


이렇게 되면 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게임사 대표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가 된다는거지.


뿐만 아니라 그래픽, 사운드, QA 등 외주 업체 대표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바우쳐 지원사업 같은 경우에는 아주 개판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게임사에 외주를 받는 업체 대표나 현재 정부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게임사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에러지.


한콘진이 이 정도로 개판인데 지방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비수도권 글로벌게임센터는 어떻겠냐? 


지방 심사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심사위원들도 많아 ㅋㅋ 그 이유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해줄께.



3. 한콘진 지원사업 담당자의 이해도 문제


이건 대부분 공기업의 문제이기도 해.


조직 내 비리를 없애려고 한콘진은 직원들을 순환 근무를 시킨다. 


게임에 대해서 조금 알만하면 바로 다른 분야로 배치되는거야. 


이번에 게임지원사업 실무진들이 죄다 바뀌다 보니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소위 자문위원이라는 인간들 말만 듣고 지원사업을 하니깐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지.


한콘진 게임자문위원들? ㅋㅋㅋ


내가 다 아는데, 대부분 실제로 제대로된 게임을 만들어 본 사람이 없어. 


이번 한콘진 AI 지원 사업 봐라. 


문체부 사무관이 AI 지원사업 진행하라고 시키니깐 부랴부랴 만든 AI 지원 사업들이잖아.



4. 결론


서류심사, 발표평가심사도 심사위원이 다르기 때문에 심사의 일관성도 보장되지 않는다.


이번에 인디캠프 지원사업에서 심사 사고가 난 것도 같은 맥락이야. 


그냥 뽑기라고 생각하면 편할거야.


난 그래서 여태 출시해 오면서도 정부지원사업에 단 한번도 신청한 적이 없다.


정부지원사업에 너무 기대지말고 즐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