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은 지금까지 4년정도 했고
팀 꾸리고 지원사업도 3년정도 연속으로 타보고
상도 받아보고 전시회도 개 많이 나가고
위시 3만개에 만장가까이 팔고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달마다 최저 시급도 못벌음 ㅋㅋ
심지어 4년동안 네트워킹 하며 알아가며 지냈던 대표님들 보면
투자 받고 지원 사업 받고 상까지 받아서
직원 10명이상 굴려서 4~5년 개발해서 1000개이상도 못팔고 고꾸라지는 대표님들도 많이봄
얘기 들어보면 주변 법인들 폐업한 소식과 힘들다 라는 얘기밖에 못들음
지원사업이 있다고는 해도 아는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지원사업 이거 거의 모르핀같은 마약성 진통제라서 ㅋㅋ
내일 폐업할거 그냥 7~8개월 더 연장시켜주는 정도임..
투자를 받던 지원을 받던 결국 회사는 게임 못팔면 걍 망함... 이게 본질인거 같음
특히 자아 쎄고 대작병 있고 공수계산 안하고면서 그냥 하는대로만 하는 친구들은 취미로만 하는걸 추천함... ㅋㅋ
비꼬는게 아니라 ㅋㅋ 진심으로 그렇게 개발하다 4~5년만에 완성작 하나 만들고 100개도 못파는 경우도 많아서 ㅠㅠ
리스크가 정말 너무 큼 ㅠㅠ 내 뇌피셜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그럴 확률이 높아서 하는말이야..
이미 장사 영역으로 오면... 고객들은 내가 하고싶은걸 사주는게 아니라 자기들이 원하는걸 해 줘야하는 상황이 더많이 오더라고..
뭐 당연한 말이지만.. 이 당연할걸 4년정도 구르고 나니 깨달았음..
이번 플젝까지만 하고 나도 결국 현실에 순응 할려고...
겜 개발을 포기한단 말은 아님 ㅋㅋ 주제모르고 파인다이닝 하던 기조를 제육덮밥 만드는 기조정도로 바꾼다는거 ㅋㅋ
불타는 금요일에 우울한 얘기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물론 내 역량이 딸려서 그정도 밖에 못한걸 일반화 시킨 성급한 판단일수도 있지만
너희들은 부디 나같은 개발자가 되지 말고 진짜 많이 팔아서 부자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함
어그로 끌고싶지 않고 히키처럼 지내는 성격이라 왠만해서 커뮤니티에 글안남기고 싶은데
요즘 너무 힘들다 보니 나도 모르게 넋두리 함 미안해!! 형들...
작업이나 해야지 이게 맞아 모두 화이팅!! ㅋㅋㅋ
화이팅..
다 들 잘될겁니다!!! 화이팅!
에에에엉...
야옹....
취미가 생계가 될 때 낭만을 잃어버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화이팅하십쇼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화이팅 하시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이라기보단... 넋두리인데 ㅠㅠ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자아 쎄고 대작병 있고 공수계산 안하고면서 그냥 하는대로만 하는 친구들" <- 우우 저격 당했어
특히 자아 쎄고 대작병 있고 공수계산 안하고면서 그냥 하는대로만 하는 친구들" <- 우우 저격 당했어
선생님 개발글은 늘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꼭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제말이 틀린말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저도 대작병있고 공수계산안하는건 마찬가지라서..
@맛있는현미보리 고것이 인디게임개발자의 정쉰!!
취미로 하면 평생 완성 못하고 답답해서 뛰어드는 순간 인생 꼬이는 지옥 이렇게 생각하면 AI 발전이 좋긴 함 슬롭 몇 개 만들면 조지기 전에 견적 나오니
꼭 다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저는 잘 안되긴했습니다 ㅎㅎ;;
제육 비유가 진짜 찰떡이네 ㅋㅋㅋㅋ 거창한 성공을 기대하고 역량을 벗어나는 프로젝트 굴리다가 다리 찢어지는 것보다, 역량 안에서 적당한 프로젝트로 폴리싱 잘 해서 내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 거 같아 괜히 투자니 지원사업이니 펀딩이니 받으면서 프로젝트 묶이고 직원 늘리는 것보단, 마음 잘 맞는 적은 인원으로 가볍게 굴리는 게 좋은 거 같고 본문은 힘들다는 내용이지만, 경험이 느껴져서 잘 되는 날이 올 거 같네, 같이 화이팅하자 ㅋㅋㅋ
어우 선생님 만큼의 4분지 일만 되더라도 좋겠습니다. 제 허접같은 글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꽤 공감 되는 부분이 있네. 근데 제목은 동의가 안된다. 지원사업 같은 거 받지말고 게임을 팔아서 돈을 벌어라 정도가 딱 어울리는 말 아닐까 싶다.
사실 좀 어그로성이였습니다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ㅎㅎ;; 이런 제목 달면 사람 많이 본다고 해서요
어그로가 아니라 자원을 갈아 얻은 팩트의 정수인데 절망적인 내용이라서 겸손하는 모습이 보이는구나 모두가 성공할 수 없지만 예술은 불나방들이 갈리고 탄 재 위에 피어나니 난 그들을 응원한다
예술은 불나방들이 갈리고 탄 재 위에 피어나니 난 그들을 응원한다-> 선생님 이 표현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선생님도 화이팅입니다.
그래서 직업 관두고도 ... 취미로 할수 있을만큼 돈은 모았다.
쌉 고수...
우우 갑자기 저격당했어 명치 오목해졋어 우우
그래서 제육볶음 만들거야? 대작의 꿈 버려? 거위간이라도 한 번 튀겨봐야지 ㅋㅋㅋ
이게 맞긴 하지 솔직히 한번쯤 푸아그라 캐비아 만들고 싶자나
파인다이닝 적자나는거랑 똑같은비유네 ㅋㅋㅋ
고생 많았네. 분명 지금 경험이 나중의 성공에 크게 도움이 될 거야. 힘내.
결국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파이팅 파이팅 - dc App
근데 진짜 인디개발하는데 팀원 많으면 남는게 없는 듯. 만장 팔아도 보통 억인데, 나눠 가지면 뭐가 남음
참진리얼참트루
경험에서 나와서 다들 공감하네. 힘내자 - dc App
최저도 못벌었는데 그정도 버틴거면 괜찮을지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