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시에서 운영하는 창업 센터가 생겼다길래 가봤음.

공유 오피스에 관심이 생겨서 말이시.


일단 상담을 받았음. 상담가가 처음에 린스타트업을 공부해 보라고 하길래.

아 그래요 하고 있었음. 근데 상담내용이 먼가 이상한거임.


원래 내가 아는 건 불확실성이 높아 시장 분석이 잘 안통하는 사업 영역에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일단 반응을 보는 식이고 애자일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 기법으로

오픈소스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제품과 서비스의 비용을 줄이고 적은 인력과 부족한 자원으로

아님 말고 이런 가벼운 마음으로 일단 시작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그에 기반한 사업계획서를 써서 정부 대출을 받아서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 고용한 사람들에 책임감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거임.

정직한 사람들이 성공한다길래 감이 잘안와서

어떤 정직성이냐고 하니까 사업계획서에 나온거를 꼭 지키는것이라고 말하더라.


으음. 그렇겠지. 책임감과 성실성을 토대로 계획을 꼭 지키는 사람들이 성공하니.

그런게 그게 맞다고 하면 내가 그동안 잘못 하고 있었던게 되는 거라.

그동안 문서 같은 거는 안쓰고 시장 조사 같은거도 안하고

일단 얼개 정도만 만들어서 주위에 보여주고

애들 반응이 별로인 것들은 걍 엎어 버렸는데 말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