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프로젝트 진도가 잘 안나가는데, 생각해보니 원인이 명세가 부정확한게 아닐까 싶음.


기존에 존재하는 게임을 대놓고 베끼는 게 아닌 이상, 게임에 어떤 부분들은 구현해봐야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한지/버릴지 알게 되던데


그런 것들을 최대한 기획단계에서 잡아내고 명세로 쓰고 갈지, 아니면 러프하게 만들어보고 거기서 발견한 명세들을 추가할지가 고민임.


난 거의 후자쪽으로 진행했는데, 그러다보면 처음에 예상했던 작업량의 3배는 우습게 불어나기 마련이라서 힘들더라.


그렇다고 전자쪽으로 진행하려니 기획하다 세월 너무 많이가서 지치게 되는 경향도 있고, 애매해서 봐야 알겠다 싶은 것들이 많더라.




다들 명세 쓸 때 어떤 방향으로 진행함?


1.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와 모든 작업을 다 명세함. (연출, 사운드, 이펙트등도 다 명세함)


2. 프로토 만들어보고 명세 고치고, 다시 만들고 명세 고치기를 반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