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충분히 있으면서 프로그램 아트 실무진과 전문가 수준의 소통이 가능하거나 혹은 해당 파트를 직접 진행할 능력이 되는 기획자"" 하나임
사실 실무진과 막힘없이 의견교환이 가능한 기획자 부터가 신입 짬으로는 어림도 없는 유니콘이긴 하다만
분명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수많은 자원부족과 불화와 위기가 찾아올텐데, 돈은 제대로 사용한다면 그 대다수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만능아이템임
그렇다고 총알만 많다고 모든걸 해결할 수는 없어
니가 순수 아트디렉터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너는 얼핏 요구사항 제대로 전달한것 같은데 맨날 말아먹고 서로 탓하기만 하는 무능한 팀원들만 만나서 결국 다 터뜨리는 모습만 보게 될거고
니가 순수 프로그래머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어디다 어떻게 써야될지 감을 못잡다가 허튼데 써서 생산성 줄줄 새고 산으로 보낸다음에 나온 결과물이 니 눈에는 얼핏 참신하고 괜찮은거같은데 스토어에만 올리면 이상하게 악평 연속일거임
니가 '막연히 기획 해보고 싶은' 금수저 기획자 꿈나무라면 찰떡같이 말해도 개떡같이 알아듣는 직원만 만나게 될거임 (사실은 니가 개떡같이 말하는건데 원래 본인은 모름 ㅎ)
근데 가장 큰 문제는 저 서두에 언급한 최종진화형 완전체를 사람 하나로 구현하는게 현실적으로 경력직 말고는 쉽지 않을거거든?
학생 규모의 인디 팀에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있다면 축하해 잘 붙어먹으셈)
그럼 차선책으로 절대로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하는 친구(동업자)를 구해서 칼라의 힘으로 정신을 연결해서 저 요구사항을 모두 갖춘 집단인격을 만드셈
그랬는데 팀원중 하나가 통수치면 어케되냐고? 알면서 ㅜㅜ
돈이 없어도 너가 말한거에 근접한 능력이 있는 기획자 하나만 제대로 잇어도 어떻게든 돈은 충당이된다 투자를받든 머든